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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예화194

“톨레레게 톨레레게”(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 본래 아프리카 시골 출신인 어거스틴은 어렸을 적 어머니 모니카를 따라 거룩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10대 중반에 어머니는 아들을 카르타고 대학에 입학시켰고, 그곳까지 와서 영적으로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신앙과는 거리가 멀게 되었고, 이내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쩌면 숨막히는 경건생활을 강제하는 풍토 때문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로부터 13년 간 그는 어느 여인과 동거하면서 사생아까지 낳는 그야말로 탕자로 살았습니다. 더욱이 페르시아의 영지주의 교리를 가르치는 마니교라는 이상한 교리에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 모니카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그야말로 찢어지지 않았겠습니까? 그가 30살이 되었을 때 그 어머니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어렵게.. 2021. 10. 12.
“만약 저 교수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다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독일 히틀러의 잔혹한 독재정치에 항거한 사람이 있습니다. 1945년 4월 히틀러 암살 작전에 가담한 죄목으로 39살 나이에 교수대에서 죽은 본 회퍼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본 회퍼가 히틀러 체제에 동조하지 않고 참된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고백교회의 토대를 놓은 사람이 있습니다. 마르틴 니묄러 목사님이 바로 그분입니다. 그분은 히틀러에 항거한 죄로 1937년부터 7년간 다차우 감옥의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가 갇혀 있는 방에는 조그마한 창문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유일하게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바깥의 풍경은 결코 행복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창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죄인의 목을 매는 밧줄과 교수대가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무슨 ..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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