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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예화

자녀들이 온갖 유혹에 노출돼 방황해도 돌아올 항구가 필요하다

by 똑똑이채널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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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떤 책에서 1950년대 미국의 틴에이저와 1990년대의 틴에이저 를 비교한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1950년대는 학교에서 십대들에게 선생님들이 학교에 공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다면 지금은 총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한답니다.

지금 미국에는 이 총기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1950년대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십대들에게 단추 풀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면 지금은 임신하지 말라고 합니다.

1950년대는 만화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은 섹스 비디오 보지 말라는 얘기를 합니다.

1950년대는 방학 때 어딜 가든 과제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숙제해야 한다고 했다면, 지금은 방학 때 어딜 가든 콘돔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40년 동안에 일어난 시대적인 변화를 잘 나타내주는 예입니다.

지금 우리가 얼마나 시대적으로 유해한 환경 속에 노출되어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TV 문화, 비디오 문화, 노래방, 전화방 등 많은 유혹의 상황 속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영향 속에서 그들은 십대 시절에 이런 유혹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오래 전 타임(TIME)지에 빌리 그래함 목사와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에 대한 기사가 커버스토리로 다뤄졌습니다.

제목은 더 프러디걸 선’(The Prodigal Son)으로 돌아온 탕자였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그 사모님이 얼마나 훌륭한 분들입니까?

그런데 그 큰아들 프랭클린은 열두 살부터 스물두 살 때까지 안 해본 짓이 없습니다.

독한 위스키 마시고 총 쏘는 거 좋아하고 오토바이 폭주에다 별 걸 다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모들이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모릅니다.

그가 22세가 되던 어느 날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아들을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너 예수님을 받아들이든지 거절하든지 해야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려고 하니?’ 하고 다그친 것입니다.

그러자 아빠, 그 지겨운 얘기 이제 그만하세요.”하며 귀찮아했습니다.

그리고는 비행기 타고 이곳저곳을 여행하다가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호텔에 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아버지의 말을 거절하고 뛰쳐나왔지만 이렇게 살아 서는 안 돼.’ 하는 생각이 계속 되살아났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그 호텔에 보니까 기드온 성경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탁 펼쳤는데 로마서 81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 말씀이 한눈에 다가오면서 ,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도 용서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그는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새사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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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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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아들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후계자가 됐습니다.

지금 그는 전세계를 다니면서 아버지와 똑같은 제스처와 목소리로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전도자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이 프랭클린 그래함이 탕자의 메시지를 전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지금 주님 앞에 돌아오고 있는지 모릅니다.

최선을 다해서 기른 자녀들에게도 방황의 시간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방황 끝에 돌아올 수 있는 항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탕자의 이야기에서처럼 믿고 떠나 보내줄 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믿고 기도하고 또 돌아올 때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이렇게 말하기보다 그저 묵묵히 잘 왔다하고 받아줄 수 있는 항구, 품어줄 수 있는 항구가 돼야 합니다.

탕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던 그 아버지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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