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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인간의 개별적인 인격과 존엄성을 다룬 <미키 17>

by 똑똑이채널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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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보다 더 빠른 속도겠죠.

이 영화는 2054년의 미래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얼음행성 ‘니플하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죠.

이 영화의 제작비는 약 1억1,8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700억 원이라고 해요.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했어요.

 

 

왜 <미키 17>이 인기를 끄는 걸까요?

무엇보다도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깊이 있는 이야기 전개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더욱이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아키에 같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서 그 연기력을 돋보이게 하죠.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었죠. 그 후 굿 타임(2017)과 라이트하우스(2019) 테넷(2020) 그리고 더 배트맨(2022)에서도 사랑을 받았죠.

나오미 아키에도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의 저나 역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그 후 레이디 맥베스(2016)와 엔더스 게임(2013) 그리고 더 리즈(2020)에 출연해 그녀의 연기력을 보여줬죠.

더욱이 마크 러팔로도 이 영화에서 케네스 마셜이라는 독재자 이미지를 잘 구축했어요.

그는 얼음행성 개척단 리더로 아주 나르시시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정치인이죠.

마치 트럼프를 연상시키듯 독자재 이지미가 강한 인물이에요.

그러니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법 하죠.

사실 <미키 17>은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SF 소설 ‘미키7’이 원작이에요.

그 소설은 에드워드 애쉬튼(Edward Ashton)이 쓴 SF 소설이죠.

복제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그걸 토대로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미키가 반복적으로 죽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봉준호 감독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그것이 관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싶어요.

특별히 미키가 복제인간으로 반복적으로 죽고 태어나지만 그것은 육체적인 존재를 넘어 개별적인 인격과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강조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도 다시금 새기게 하고 그와 맞물린 주변 인물들과의 연대와 공감도 중요하게 다루죠.

 

 

<미키 17>에서 외부 행성에 사는 동물이 있죠.

이 영화의 독특한 캐릭터 같아요.

바로 ‘크리퍼’로 그야말로 기이한 생명체죠.

그들은 얼음 행성에 살고 있고 ‘아마딜로’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크리퍼들은 주인공 미키가 빙벽에 떨어졌을 때 처음 등장하죠.

그들은 미키를 구해주는데 지능을 가진 그들은 영화에서 대반전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크리퍼들은 마셜 군단과 전쟁을 벌일 때나 미키와의 관계를 통해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죠.

 

 

미키 17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환상적인 비주얼 효과가 크죠.

이 영화는 외부 행성의 생태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첨단 CG 기술을 사용했어요.

얼음 행성의 풍경과 크리퍼 같은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통해 시각적으로 놀라운 장면들을 제공해주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매력이라 할 수 있어요.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아키에를 비롯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죠.

특별히 패틴슨의 복잡한 감정 연기와 아키에의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구요.

또 하나 볼거리가 있다면 심오한 스토리죠.

또 하나 복제인간의 존재 의미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는 영화에요.

또 하나 긴장감 넘치는 장면 전환과 세밀한 디테일이 이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주죠.

마지막으로 볼거리가 있다면 음악과 사운드트랙이죠.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음악과 사운드트랙이 배우들의 감정과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해주니까요.

어제 김원영과 그 영화를 보면서 그 친구는 이런 평을 내렸다.

잔잔하면서 아주 깊은 생각을 주는 영화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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