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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책리뷰ChristianBookReview/예화

용서에 대한 예화

by 권또또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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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심했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 미국 신사가 자기집 정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 있었습니다.

이때 남루하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한 인디언이 지나가다가 그 신사에게 빵을 좀 달라고 애걸했습니다.

신사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줄 빵이 없다.”

그러자 그 인디언은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마시는 맥주라도 한 잔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러나 그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몹시도 배가 고프고 갈증이 난 인디언은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이라도 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미국 신사는 그렇게 대답을 하며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너처럼 개 같은 인디언에게는 물 한 모금 주는 것도 아깝다”

그러자 인디언은 슬픈 얼굴을 하며 돌아갔습니다.

 

얼마 후 미국 신사는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깊은 산중에서 사냥개를 놓쳐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방향감각도 없이 산속에서 헤매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배가 고프고 갈증이 나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인디언이 그의 딱한 사정을 보고 당장 구출해서 자기 집으로 안내하며 후히 대접을 했습니다.

그 신사가 정신을 차리고 난 후 가만히 들여다보니 자기를 구출한 인디언은 바로 얼마 전에 자신이 박대했던 그 인디언이었습니다.

미국 신사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런 미국 신사에게 그 인디언이 이렇게 조용히 말했다고 하죠.

“당신이 얼마 전에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지금쯤 당신은 산중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25:21-22)

출처: https://bible-developer.tistory.com/1902 [권채널성경:티스토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061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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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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