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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구명조끼를 병사들에게 벗어줄 수 있는 이유_부활예화

by 권또또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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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1월 23일의 일입니다.

뉴욕항을 떠난 연합군 병력 수송선 도체스터 호(The Dorchester)는 904명을 태우고 그린란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항해 12일 만인 2월 3일, 독일 잠수함이 도체스터 호에 접근해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어뢰를 맞은 도체스터 호는 얼마 가지 않아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배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 와중에 네 명의 군목들은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병사들을 구명정 타는 곳으로 안내했죠.

더이상 나누어줄 구명조끼가 없자 군목 클라크 폴링 중위가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요.”

그러자 군목은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주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으니 지금 죽어도 천국 갈 수 있다.”

“너는 이 구명조끼를 입고 살아서 꼭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

 

그렇게 네 명의 군목은 자신들의 구명조끼를 모두 벗어 병사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도체스터 호에 물이 점점 차오르자 네 명의 군목들은 기울어진 갑판에 서서 찬양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소원은 늘 찬송 하면서 주께더 다가기 원합니다”

 

침몰하던 그 배에서 생존한 그래디 클락 병사는 그 군목들의 최후에 대해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내가 본 마지막 장면은 군목들이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고 나는 그들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병사들에게 벗어주고 죽음을 택했습니다.”

 

그날 도체스터 호의 탑승객 904명 중 230명 만 살아남았고 674명은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이 끝난 후 살아남은 병사들은 군목들의 희생을 기억했습니다.

트루먼 대통령도 4명의 군목들 조지 폭스, 알렉산더 구드, 클라크 폴링, 존 워싱턴을 기리는 기념예배당을 건축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시에서는 희생적인 네 사람의 군목을 기념하기 위해 ‘훠 채플린스 기념관’을 지었죠.

그리고 ‘4인의 불멸의 군목들’이라는 기념우표도 발행했습니다.

1992년 작곡가 제임스는 그들을 소재로 ‘영원한 빛’(The Light Eternal)이라는 뮤지컬을 공연해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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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까?

배가 침몰해 죽는 줄 알면서도 자기 구명조끼를 병사들에게 벗어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자신들이 맞이하는 죽음 너머에 영원한 생명의 부활의 있음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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