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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이사야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사28:1-29)

by 똑똑이채널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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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참으로 많은 막강한 힘을 가진 국가들이 있었지만 결국 그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패망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나라도 결국 멸망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국가의 도덕적 타락, 특별히 지도자들의 교만과 타락에서 그들의 패망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은 교회 역사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가 생긴 이후 많은 핍박과 탄압을 받던 시기에는 교회가 순수함을 유지하며 놀랍게 퍼져갔습니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 교회에 정치권력과 같은 힘이 생기고 재물이 늘어나면서부터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은 교만하거나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가 형편없는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하나님께서 다시금 개혁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교회의 역사를 이어오게 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이사야 28장은 타락한 에브라임에 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사실 에브라임은 10개의 지파로 구성된 북 이스라엘을 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13절 말씀은 에브라임의 타락상, 다시 말해 북왕국 이스라엘의 타락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를 향해 본문 1절은 “교만한 면류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에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하고 말입니다. 그만큼 북왕국 이스라엘의 정치와 경제와 종교지도자들이 교만해 있다는 지적이고, 또한 “술에 빠진 자의 성”이라고 지적할 정도로 그들은 다 술에 취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본문 2절에서 “보라 주게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하고 이스라엘 왕국의 심판과 멸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경고의 말씀은 이후에 앗수르 제국에 의해 사실로 들어나게 됩니다. 앗수르 제국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포위한지 3년 만에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의 본심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 의해 완전히 심판당하고 멸망당하는 게 본심이 아니십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의 교만과 그들의 술취함을 탄식하신 것입니다. 그만큼 그들이 하루 빨리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그런 자가 있다면 그들은 결코 멸망치 않고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 5-6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멸망의 때에 남은 자들, 다시 말해 모두가 교만함과 우상숭배에 빠져 있을지라도 그 중에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향해서는 하나님께서 면류관이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아름다운 화관을 씌워 주실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그 싸움에서 피할 길을 내주시고, 그들을 물리쳐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왜 그런 예언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까? 그만큼 북왕국 이스라엘이 교만하지 말고, 우상숭배에 빠져들지 말고, 하루 속히 주님 앞에 나아와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게 본심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하나님의 본심을 알았다면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그들의 정치와 경제와 종교지도자들이 주님 앞에 돌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본문 7절에서는 전혀 그렇게 돌아오는 자가 없다면서 안타까워하는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더 놀라운 것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이사야 선지자를 비웃고 조롱하고 업신여기는 이들까지 있다는 점입니다. 본문 9-10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누구에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를 무시하는 말투죠. 이사야 선지자를 보낸 하나님을 무시하는 말투와 똑같은 격입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심판을 비웃고 조롱하는 꼴입니다.

이것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듣고, 백성에게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종교 지도자들이, 교만하고 방탕하며 사치하는 삶을 살게 될 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실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참된 안식 가운데 거할 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백성들에게 소망과 안식을 심어주는 것,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이 참된 안식임을 일깨워주는 것, 그것이 본래 임무요 사명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본래 임무를 망각한 채 이사야 선지자의 가르침을 비웃는 것이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돼 버린 것입니다. 

 

이어지는 14-22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 타락한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본문 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여기에서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이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이미 애굽과 손을 잡아 놨기 때문에 사망이나 음부가 자신들을 넘보지 못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자신들은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1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그런 말씀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그야말로 너희들이 앗수르 제국과 맞서기 위해 애굽과 손을 잡은 것, 그것이 너희의 안전자산이 되거나 방패막이 될 것으로 맹신하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너희들이 급속히 패망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인간 방백을 의지하는 것, 도울 힘이 없는 사람을 맹신하는 것, 그것이 너희들이 패망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그들이 살 길이 무엇인가? 본문 23-2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그 무엇보다도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너희들이 의지하고 사랑하는 애굽과 애굽의 군대와 그 나라의 힘을 의지하거나 사랑하지 말고, 오직 나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그 분의 말씀으로 나라의 기초석을 다시금 삼으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29절 말씀처럼 그 분의 이 세상의 경영자요, 그분이 기묘자요 지혜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인생의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분도 바로 그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다시금 새롭게 너희의 마음을 갈아 엎고 그 분의 말씀으로 씨를 뿌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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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권성권 - 교보문고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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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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