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프리다 칼로(Rrida Kahlo).
1907년 멕시코 코요아칸에서 태어난 그녀는 여섯 살 즈음 척추성 소아마비를 앓았다.
학창 시절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 열한 군데와 골반과 쇄골이 골절됐고 갈비뼈도 부러졌다.
더 큰 고통은 버스 손잡이가 배를 관통하면서 자궁이 손상돼 불임 판정을받았다.
그녀는 척추 고정 코르셋을 입은 채 일 년 동안 병실에 누워 있어야 했다.
“일 년을 앓고 척추 수술을 일곱 차례나 받았다.
자주 절망에 빠진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절망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 ”
그녀의 말이었다.
병실에 누워 있어야 했던 그녀를 이끌어 낸 것은 그림이었다.
그림을 통해 고통 중인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림을 통해 고통을 이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소설 〈아몬드〉의 한 문장.
나무는 나이테로 말한다.
세월의 결핍과 충만, 고통과 기쁨, 일과 휴식.
인간의 역사를 해독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나무껍질 밑에서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면 늙음은 안쪽으로 고이고, 물기가 닿지 않아 무기물로 변하여 무위가 된다.
무위는 나무의 성장에 간여하진 않고, 나무는 곧게 하늘을 향해 뻗지 않으면 죽는다.
젊음과 늙음이 끝없이 생성되고 존재하면서 나무는 각각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김훈의 〈자전겨 여행〉에 나오는 내용.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5255753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7032197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683906
728x90
반응형
LIST
'책리뷰BookReview > 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신_“용주야 고맙다 나는 네가 너무 고맙다!” (0) | 2022.12.30 |
---|---|
헌신-제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입니다 (0) | 2022.12.30 |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이다 (0) | 2022.10.21 |
감사는 환경과 상황을 변화시킨다 (0) | 2022.10.21 |
2022년 10월 공동기도문 (0) | 2022.10.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