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인생 영생이라는 유쾌함을 선물받자
모든 사람은 한 번 왔다 가요. 하지만 저마다 한 편의 드라마를 쓰고 가죠.〈유 퀴즈〉의 작가 이언주가 한 말이에요. 그 방송이 어느덧 289회를 맞이했다고 해요. 삼복더위가 기승이던 2018년 8월의 어느 날 시작했는데 그 출발점은 그거였다고 하죠. 퀴즈를 핑계 삼아 사람을 여행하며 누군가의 일상에 뜻밖에 재미를 더해보자는 취지 말에요. 지금도 그 방송에 출연한 사람들은 저마다 잔잔한 감동과 유쾌함을 주고 있죠. 인생은 분명 일회용이에요. 다만 그런 인생을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죠. 누군가는 거창한 성공이나 영웅담을 좇아 살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주어진 일상에서 작은 의미와 행복을 발견하며 살고요. 한 번뿐인 인생을 자기 선택권 속에서 성실하게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