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딛1:5-16)
A.D.62년경 바울이 로마의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동역자들과 함께 에베소로 가는 길에 그레데 섬에 들렸죠. 그레데는 오늘날 크레타 섬으로, 제주도보다 4배 가량 큰 섬이고, 산토리니에서 페리호로 3시간 걸리는 섬입니다. 목포에서 제주도까지 바다 위의 KTX인 퀸스타를 타고 가면 3시간 정도 못 걸린다고 하는데, 그와 비슷하겠죠. 그래서 바울이 그 섬에 들어가서 교회를 세웠는지, 이전부터 세워진 교회였는지 알 길이 없지만, 바울은 그곳 크레타교회의 담임목회자로 디도를 세웁니다. 그리고 바울은 에베소교회에는 디모데를 세웠고, 이후 마게도냐와 고린도교회를 돌며 디도서와 디모데전서를 써 보냈죠. 그래서 신생교회와 같은 크레타섬의 공동체를 위해서 바울이 디도에게 무엇을 당부합니까? 본문 5절에 “내가 너를 그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