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도주를 적시어(막15:33-37)_2025년 3월 30일 사순절넷째주일 설교
(설교열기)(예화)지난 주에 잠깐 이야기한 그 사모님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그 분은 올해 쉰여덟입니다.초등학교 5학년까지만 해도 목포에서 제일 잘 나가는 부잣집 딸이었습니다.그 분의 아버지는 매일신문사와 지금의 삼양사인 당시의 삼화사를 운영하고 있었죠.무안 삼향 유교리 가는 길목에 있는 중등포 저수지 둘레의 인근 땅들도 모두 그 아버지 땅이었습니다.집도 목포에서 제일 좋은 2층 한옥에 살았습니다.그 당시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고 하죠.성악가 꿈을 키우고자 조선대학교 음대 교수로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지도를 받았다는데 직접 목포 그 집으로 내려와 레슨을 했다고 하죠.그런데 그토록 건강하던 그녀의 아버지는 갑자기 위가 좋지 않아 목포와 서울의 병원을 찾아다녔습니다.가는 곳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