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되(딤전2:1-15)
로마 감옥에서 풀려난 바울은 크레타 섬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서 그 교회에 나이 많은 제자 디도를 담임목회자로 세웠죠. 그리고 아들 뻘 되는 디모데를 데리고 에베소교회에 가서 그 교회 담임목회자로 세운 후에, 자신은 이전에 세운 마게도냐 교회들 그리고 고린도교회에 들러 안부를 묻고 복음을 전하면서, 이 디모데전서를 써 보냈다고 했죠. 그래서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는 목회서신입니다. 디도와 디모데가 교회의 목회자로서 어떻게 목회해야 할지, 어떻게 교회의 조직과 질서를 세우고, 어떻게 직분자를 세울지, 일깨워주는 편지죠. 어제 읽은 말씀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에베소교회의 담임목회자로 세운 이유를 밝혀주었습니다. 이른바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게 만들고 논쟁케 하는 교훈을 전하도록 한 게 아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