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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
연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에 친구 윤신이를 만나러 한국에 갔어요. 제주도, 우도, 서울, 속초까지 갔는데, 하이킹도 많이 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요! 정말 좋았어요!
프랑스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희가 당신을 모실 수는 있지만, 8월에 휴가를 가니까 언제 오시는지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당신이 오실 때 저희가 여기 있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제네바에서 가깝고 안시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콜롱주에 살고 있어요. 혹시 언제 여기를 지나가게 될지 알고 계신가요? 제네바에서 안시로 가는 길에 오시게 될 것 같은데요, 맞나요?
알려주시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침대 두 개를 제공해 드릴 수 있으니, 세 분 중 두 분이 같은 침대에서 주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도 키우고 있습니다 (혹시 알레르기가 있으실까 봐서요).
감사합니다, 마리아.
마리아는 사진이 없지만 정말 편하게 해 주는 분 같아요.
더욱이 37세라고 하니까 마음이 더욱 들고요.
아마도 마리아에게도 계속 길을 터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답장을 썼어요.
물론 파파고를 이용했어요.
Thank you so much for your reply.
You also went to Korea in February.
You met a friend named Yoonshin.
You traveled to Jeju Island and Udo Island, Seoul and Sokcho.
It was a travel course from the southern tip of Korea to the east coast.
You've also hiked.
You must have been happy.
I live in Mokpo, a little bit higher than Jeju Island. I also go to Jeju Island by boat from Mokpo.
I'm glad you liked Korean food, too.
We are planning a trip next August.
I think it will be around the end of July to early August to be exact.
It won't go over mid-August.
Of course, there is a course from Geneva to Annecy.
I think the Reformation of Calvin and Zwingley will be in Geneva.
Annecy said that Saint-Exupéry, wearing a little prince, was so ecstatic that he got lost while flying the plane that he wanted to visit. We also plan to track Mont Blanc in Chamonix from Annecy for a short distance.
Thank you so much Maria for your willingness to provide us with accommodation.
Anyway, we are continuing to plan the schedule and I think more specific travel routes will be released at the end of this year. Also, I plan to book the cheapest flight tickets at the end of this year or early next year.
Thank you for replying to us again and showing your willingness to give us accommodation.
I will always pray for peace. I will contact you again.
답장 주셔 너무 감사해요.
2월에 한국에도 다녀가셨네요.
Yoonshin이란 친구를 만나셨구요.
제주도와 우도와 서울과 속초까지 여행하셨네요.
우리나라 남쪽 끝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여행코스셨네요.
하이킹도 하셨고요.
행복하셨겠어요.
저는 제주도 보다 살짝 윗쪽 지역인 '목포'에 살고 있어요.
목포에서 제주로로 배를 타고 가기도 해요.
한국 음식도 입맛에 맛았다니 다행이네요.
저희는 내년 8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정확히는 7월 말에서 8월 초순경일 것 같아요.
8월 중순은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물론 제네바에서 안시로 넘어가는 코스가 있어요.
칼빈과 쯔빙글리의 종교개혁지가 제네바에 있을 것 같아서요.
안시는 어린 왕자를 쓴 Saint-Exupéry가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길을 잃을 정도로 황홀한 곳이었다고 하니 꼭 들러보고 싶어서요. 우리는 안시에서 샤모니의 몽블랑도 짧은 거리를 트래킹할 계획이구요.
마리아님께서 저희에게 숙소를 제공할 의향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무튼 계속해서 일정을 짜고 있고 올 연말에 더욱 구체적인 여행 동선이 나올 것 같아요.
아울러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비행기 티켓을 제일 저렴하게 끊어놓을 생각이구요.
다시 한 번 답장해주시고 저희에게 숙소를 내 주실 의향을 보여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해요.
늘 평안하길 기도할께요. 또 연락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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