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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 주님의 복음을 듣고 빌레몬의 집에서 시작된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향해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죠.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인 에바브라를 통해 주님의 복음을 듣고 배운 걸 토대로 주님 안에 서는 믿음과 사랑이 있는데, 그 믿음과 사랑은 하늘에 쌓아 둔 소망 때문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땅에서 여러 환란을 당하지만 하늘의 상급을 바라는 자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소망이 있다는 것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향한 기도에 대한 내용과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 9절의 새번역성경이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러분의 소식을 들은 그 날부터, 우리도 여러분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향해 인사말과 감사를 전한 다음에 곧이어 그들을 향해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에바브라를 통해 교회의 소식을 들은 날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기도한다고 밝히죠. 어떤 어려움이 있고, 환란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골로새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통해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주셔서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기도한다고 밝힙니다. 왜냐하면 바울이나 골로새교회 성도들이나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속량 받은 자들이니, 그 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아들로 옮겨주셨다는 것이죠. 바꿔 말하면 이 땅에 두 발을 내 딛고 살아도, 이 땅에 사는 자가 아니라 저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사명을 다하는 날, 당당하게 천국에 입성할 것이요, 주님의 보좌에 올라갈 것이니, 어떤 상황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 속에 살아가도록,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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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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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문 15절부터 29절까지는 ‘죄 사함을 주신 이’가 누구인지 ‘죄 사함을 받은 이’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이른바 죄사함을 베풀어주신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말씀이죠. 15절에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15-20)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라고,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요, 만물이 그분으로부터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과 주권과 통치권과 권세자들 그 모든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 분이 만물보다 먼저 계셨다고 말이죠. 한 마디로 말해 그리스도 그 분이 창조주 하나님과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어디서 들어 본 말 아닙니까? 빌립보서 2장 5-8절 말씀에 있죠.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동등된 본체신데, 이 땅에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고, 죽기까지 십자가에 복종하신 분이라는 것이죠. 그처럼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의 근본 본체로서, 만물보다 먼저 존재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분이 만물의 으뜸이신 것이죠.
그런데 바울이 교회와 관련하여 그리스도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느냐가 중요하죠. 교회와 관련하여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고 밝혀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에베소서에서는 그리스도를 교회의 몸으로 비유해서 설명했는데, 오늘 골로새서는 교회의 머리를 그리스도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죠? 모든 만물보다 먼저 계신 분, 으뜸이신 분이기에, 이 땅의 모든 하나님의 교회의 머리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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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속에서 페르시아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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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문 21-23절을 통해 이제는 믿음 위에 굳게 서라고 권면을 하는 것입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왜 바울이 믿음 위에 굳게 서라는 것입니까? 전에는 너희들도 그분과 원수였지만 이제는 그 분의 십자가 피흘림의 대속을 통해 하나님과 화평케 되었으니, 이제는 그 분의 소망 안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게 서라는 것이죠. 바울도 그 일을 위해 복음의 일꾼된 자라고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24-25입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바울이 지금 로마 가택연금에 처한 괴로움을 괴로워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뻐한다고 고백하죠. 더욱이 그리스도를 위한 남은 고난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기 육체에 채운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주님의 교회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고난도 감수하며 기뻐하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고백을 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곧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긴 직분이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길임을 믿고 있기 때문이죠.
그와 같은 사실은 그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에베소에서 장로들과 인사하고 헤어지려고 할때도, 또 그 이후에 가이샤라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할때도 마찬가지였죠. 다들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리지 않았습니까? 왜죠?
그곳에 가면 환란과 결박이 기다린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울도 그것을 모르지 않았죠. 그런데도 바울이 뭐라고 고백합니까?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3-24) 자신이 결박당하고 환란을 당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뜻이죠. 지금의 가택연금 상태에서 이 편지를 써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본문 28-29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무슨 말입니까? 바울이 지금 갇힌 상태에서 기뻐하며 주님의 복음과 같은 이 편지를 써 보내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게 하는 것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 인간에게 완전이란 어울리지 않는 단어죠. 그렇지만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 복음을 전파하는 목적이라고 밝힙니다. 그런데 완전한 자로 세우는 주체가 사도 바울이 아니라, 사도 바울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 즉 성령이라고 말하죠. 인간이 하는 일에 완전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하시는 일은 완전합니다. 바로 그 분이 완전한 분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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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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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길 원하시는 성령님께 우리의 삶을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화평과 화목이 내 삶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열매 맺기 바랍니다. 그것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능한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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