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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사이트

바울의 인생과 그가 쓴 책들(1)

by 권또또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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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란 이름은 로마식 이름이고 사울이란 이름은 히브리식 이름이다.

유대인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교류할 때는 사울이란 이름을,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는 바울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이다.1)

바울은 A.D.5년경 현재의 터키인 길리기아 다소(Tarsus)에서 태어났다(행22:3).2)

그는 상인 출신의 로마 시민권자인 아버지 덕에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자(행22:28)였다.

다만 8만에 할례받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지파 후손이자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빌3:5)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그리스어뿐만 아니라 호메로스의 서사시나 소포클레스의 비극과 같은 그리스 문학을 익혔다(행17:18).

10대 후반 그는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왔는데 힐렐의 손자이자 산헤드린 의원이요 결혼에 대해 다소 진보적인 힐렐 학파의 지도자 가말리엘의 문하생(행5:34, 행22:3)이 되었다.

그때부터 사울은 부활과 천사와 영을 믿는 바리새파(행22:6)에 속하게 된다.

그의 인생 목표는 유대 최고의 의결기구인 산헤드린 의원이 되는 꿈이었다.

그를 위해 대제사장의 딸과 결혼했고(고전9:5), 교회를 잔멸코자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감옥에 넘겼고(행8:3), 예루살렘 외곽에서 스데반 집사를 죽일 때 증인으로 앞장섰고(행7:58), 다메섹의 그리스도인들을 색출해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려고 체포조까지 동원했다(행9:2).

그런데 그날 정오의 태양보다 더 밝은 빛(행26:13)으로 찾아오신 주님을 만났다(행9:5).

그때가 A.D.34년 곧 그의 나이 34살 무렵의 일이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사울은 눈은 떴지만 앞을 보지 못한 채 동료들에게 이끌려 직가라로 갔다.

그곳에서 사흘간 금식할때 주님께서 보낸 아나니아의 안수에 의해 사울은 두 눈을 뜬다.

주님께서는 사울이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당신의 택한 그릇(행9:15)임을 밝혔다.

그때 사울은 다메섹의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했다.

하지만 그 일로 유대교의 변절자로 낙인찍힌 사울을 죽이기로 공모한 자들이 있었다(행9:23).

그때 사울은 다메섹 성읍을 빠져나가 아라비아로 떠난다(고후11:32).

사울은 그곳에서 시내산의 모세처럼 광야의 예수님처럼 40일을 지낸 다음 다메섹으로 돌아와 3년을 지낸다(갈1:18).

그 무렵 사울은 지진이나 전염병 등으로 아내와 사별을 했던지, 아니면 기독교로 개종한 그를 보고 그의 아내가 이혼을 했을 것이다.

A.D.37년 곧 그의 나이 37살 무렵에 사울은 다메섹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야고보와 베드로를 만나 15일간 함께 하며(갈1:18∼19)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다른 제자들은 사울이 주님의 제자임을 믿지 못한 채 두려워했다(행9:26).

더욱이 다메섹의 유대인들처럼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조차 사울을 변절자로 여기며 죽이려 했다(행9:29).

그때 바나바와 몇몇 형제들이 바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가서 고향 다소로 보냈다(행9:30, 갈1:21).

고향 땅 다소에 낙향한 바울은 7년간 칩거하며 천막제조 기술을 익혔는데 앞으로 선교여행하는데 큰 자산이었다(행18:3)

그 무렵 사울은 방언기도를 했고 삼층천을 올라가는 신비로운 체험도 했다(고후12:2∼4).

그때가 A.D.44년 그의 나이 44살 무렵이었다.

 

 

주님께서는 다소에서 칩거하고 있던 바울을 두 가지 상황속에서 안디옥교회로 불러냈다.

당시 유대인도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지만 할례를 받아야만 했던 진입 장벽이 베드로의 환상과 고넬료의 사건으로 점점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스데반의 순교로 촉발된 초대교회의 박해사건을 맞아 예루살렘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제국에서 세 번째 큰 도시 안디옥에서 모여들었는데 이방인까지 몰려들었다.

그 소문을 들은 예루살렘교회 사도들은 구브로 출신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했다.

하지만 힘에 부친 바나바는 다소로 가서 헬라파 유대인 바울을 불러와 1년간 공동목회자로 삼았다(행11:25∼26).

그 후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안디옥에 와서 예루살렘의 기근을 예언했고 안디옥교회 제자들은 구제금을 모아 바나바와 바울 편에 보냈다(행11:28).

그를 통해 바울은 예루살렘교회 지도자 야고보는 물론이고 베드로와 요한과 다른 제자들과도 친밀한 교제를 나눴다(갈2:9).

그것은 바울이 이방인 선교의 주역이라는 예루살렘교회의 공식적인 허용을 받아 안디옥교회에 돌아온 계기였다.

그때가 A.D.47년 곧 바울의 나이 47살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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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icholas J. Frederick, 〈The Life of the Apostle Paul An Overview〉, 『New Testament History, Culture, and Society』, RSC/BYU/Deseret Book, 2019.

2)https://www.blueletterbible.org/study/paul/timeline.cfm

 
 

2022년 8월 20일, 여기까지 정리한 부분.

이후 추가로 연구하고 보완해서 정리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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