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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내재된 성인아이의 여섯 가지 모습
첫째, 우리 안에 내재된 어린아이 중에는 ‘성취 지향적인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꼭 1등을 해야만 합니다.
2등을 하면 너무너무 고통스러워하죠.
이렇게 지나치게 성취 지향적인 삶을 사는 어린아이의 배후에는 완전주의적 사고를 가진 부모가 있습니다.
이런 부모는 대개 자녀를 기르는 데 있어 조건적으로 자녀를 용납합니다.
자녀가 무얼 했을 때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칭찬을 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잘해야만 칭찬을 해 주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분노하는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마음속에 깊은 분노를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를 말합니다.
이런 사람의 배후에는 아주 강압적인 유형의 부모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인 부모이다 보니 무슨 일이든 매사에 지시하고 감독하고 훈계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훈계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훈계와 지식과 체벌 때문에 그 자녀들은 부모에 대한 분노감을 갖게 됩니다.
결국 그때 생긴 분노는 성장하면서 두 가지 스타일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부모나 주변의 권위자들을 향해서 적극적으로 반항하는 스타일을 형성할 수도 있고,
반항까지는 아니지만 소극적으로 사람들을 피한다든지 가출한다든지 늑장을 부리는 식의 일부러 자기 의무로부터 도피해버리는 스타일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아주 소극적인 반항의 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의존적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배후에는 과보호형의 부모가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에는 이런 부모가 특별히 많습니다.
이런 부모는 자녀들의 모든 요구를 다 받아주고 수용해줍니다.
수용 하다 못해 자녀를 위해서 언제나 선물을 안겨다 줍니다.
그렇게 맹목적인 애정 때문에 자녀들이 잘못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자녀의 잘못을 교정하려는 노력보다는 일방적으로 자녀들을 변호하려 합니다.
이런 부모는 학교에서도 자식이 잘못해서 선생님께 야단맞은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교회 가서도 옆 사람에게 꾸중 듣는 것을 못 참습니다.
“왜 남의 자식에게 그러냐?”며 소리를 지릅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모습 그대로 자라게 되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자기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해 계속적으로 추구합니다.
늘 비판도 받지 않고 살다 보니 계속해서 자기 자신의 욕구 충족을 시도하며 다른 사람을 무시하기가 쉽습니다.
정작 자신의 일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명령만 하는 스타일의 삶을 살기가 십상입니다.
성인아이의 네 번째 유형으로 ‘절제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의 배후에는 대부분 ‘유약형의 부모’가 존재하고, 그 부모에게는 전혀 권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생에 대한, 그리고 자녀양육에 대한 어떤 뚜렷한 철학도 없습니다.
자연히 부모가 자녀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부모를 끌고 다니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이 집안에서는 자녀가 언제나 상전이고 부모가 종노릇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자녀들은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또 매우 충동적인 삶을 살다보니 절제가 없습니다.
괜히 화를 내기도 하고 지나치게 차를 빨리 몰거나 과식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돈을 많이 쓰는 사람도 이런 유형에 속합니다.
다섯 번째 ‘고독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 아이는 계속적으로 고독합니다.
이런 고독한 아이의 배후에는 ‘방치형의 부모’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환경적 이유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직장에서의 출장이나 사업 때문에 혹은 부모 중의 한 사람이나 두 사람 다 일찍 세상을 떠난 경우에 별수없이 그는 홀로 있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는 성장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만약 이런 경우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라도 관심을 받으면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는데, 대치할 만한 영향력 있는 인물이 없었을 경우 그는 계속 고독한 어린아이로 인격 형성이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이 어른이 되면 어떤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까?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랑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사람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하고 쉽게 사귀지 못하는 것입니다.
친밀한 인간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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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섯 번째로 ‘자학적인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의 배후에는 ‘거부형의 부모’가 있습니다.
예컨대 양부모 슬하에서 자라난 사람들이나 친부모라 할지라도 자식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려 하지 않고 자녀를 내놓고 싫어하거나 미워하면서 거부해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극소수이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이런 스타일의 부모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라게 되면 자녀들은 끊임없는 사랑과 이해와 용납에 대한 굶주린 욕구를 품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 그동안 굶주렸던 애정을 충족받기 위해 배우 자에게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그 기대가 지나치다보면 “너도 나를 버릴 거야.”라며 스스로 사랑을 거부해버리는 스타일의 삶을 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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