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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갈라디아서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갈2:1-10)

by 똑똑이채널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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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제1차 선교여행을 통해 바나바와 함께 갈라디아 지역 사람들 곧 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 지역을 돌면서 복음을 전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더베 지역에서 역으로 루스드라-이고니온-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돌아오면서 성도들을 믿음 안에서 굳건하게 하도록 격려했고, 이제 배를 타고 수리아안디옥교회로 왔죠.

그래서 교회를 새롭게 섬기는데, 안디옥교회에 혼합주의 구원론을 가진 이들이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죠.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만 받는 게 아니라, 할례와 같은 의식을 행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른바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수리아안디옥교회에 혼란을 야기했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는 그 문제를 가지고 예루살렘 교회로 가서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른바 당시에 두 개의 큰 교회 공동체가 있었는데, 하나는 국내파 유대인들이 주축이 된 예루살렘모교회가 그 하나요, 다른 하나는 해외파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주축이 된 안디옥교회였죠. 바울과 바나바는 해외파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뜻을 대변코자 예루살렘교회에 왔고, 그로 인해 제1차 예루살렘공의회가 열린 것이었죠. 그때 예루살렘공의회 의장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였는데, 그는 여러 논의 끝에 그렇게 매듭을 지었죠. 우상과 음행과 짐승의 피에 관한 부분 외에는 모든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것을 금하지 말도록 말이죠. 왜냐하면 제1차 선교여행을 통해 바울과 바나바가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데 그곳에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구원받는 역사가 실제로 임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예루살렘 공의회는 구원은 율법주의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믿음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다만 구원받은 이후엔 몸과 영혼을 깨끗케 하는 차원에서 우상과 음행과 짐승의 피를 먹지 말라고 결의했던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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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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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바울이 그렇게 1차 선교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 안디옥교회를 섬기고, 또 안디옥교회에 일어난 다툼과 분열을 매듭짓기 위해 예루살렘 공의회에 참석을 하는 동안,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문제가 생겼던 것이죠. 유대 율법주의 교사들이 갈라디아 교회들에도 들어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 곧 할례와 같은 율법의 의식을 행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엉뚱한 복음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바울이 거짓 사도라고, 예수님의 직계 제자도 아닌 가짜 사도라고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을 현혹시켰던 것이죠. 그로 인해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그들의 거짓 사설에 신속하게 넘어가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곧바로 갈라디아서를 써서 보냈던 것입니다. 이른바 유대 율법주의 교사들이 엉뚱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또한 자신의 사도성을 부인하고 폄하하는 문제를 바로 잡고, 자신이 전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온전한 복음이요, 진정으로 자유의 복음이라는 것을 바르게 일깨우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것이 A.D.50년 경의 일 곧 바울의 나이 50세에 써서 보냈던 갈라디아서입니다.

 

그것을 어제 읽은 1장을 통해 쭉 살펴봤고, 오늘 읽은 본문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전한 복음과 자신의 사도직이 주님께로부터 위임받은 것이요, 많은 예루살렘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임을 밝혀주는 내용입니다. 1절에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여기에서 말한 ‘십사 년 후’란 언제를 가리키는 것이겠습니까? 이것은 바울이 34살에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 뒤, 아라비아 광야에 40일 경건훈련을 마치고 다메섹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37살때로부터 14년 뒤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때로부터 14년이란 바로 1차 선교여행을 끝마치고 안디옥교회의 율법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매듭을 짓게 된 예루살렘 공의회로 가기 전의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50세가 된 그때 말이죠. 그때 바나바와 함께 ‘디도’도 데리고 예루살렘 공의회에 참석을 했다는 뜻입니다.

 

2절에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그때 예루살렘 공의회에 참석해서 ‘복음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1차 선교여행을 통해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지역의 회당에 들어온 유대인과 이방인들 모두가 구원받은 그 놀라운 역사를 말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통해 그들이 구원받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 말이죠. 그래서 예루살렘 공의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그런 진리와 생명의 복음, 참된 자유의 복음을 전했는데, 그곳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했다”하는 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유력한 자들 곧 베드로와 야고보 사도를 제외한 다른 10명의 사도들과 지도자 그룹을 말하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이야기했다’ 하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복음을 위해 달리고 있는 일과 지금까지 달린 일들이 헛되지 않게 하려고 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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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교보문고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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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3-4절을 통해 바울이 예루살렘 공의회에 참석할 때 이방인 출신의 ‘디도’를 함께 데려갔는데, 그에게까지 할례를 강요한 유력한 10명의 사도들과 장로들과 지도자 그룹이 있었다고 밝혀줍니다. 하지만 바울은 디도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의 자유가 훼손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5절에 그렇게 밝혀주는 것이죠.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을 위해서라면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하죠. 하지만 복음의 참된 진리와 생명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타협도 철저하게 배제해야하는 사람임을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본문 6-8절입니다. “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본문에서 말하는 ‘유력한 이들’이란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들과 지도자들’ 그룹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말하는 것에 어떤 의무를 더하도록 한 게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베드로가 할례자들 곧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사도로 인정해 준 것처럼, 내가 이방인을 위해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로 그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었다는 말입니다.

9-10절도 마찬가지죠.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바울은 ‘유력한 자들’이었던 ‘예루살렘교회 지도자들’에서 범위를 좁혀 당시 예루살렘교회의 기둥으로 인정받고 있던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친교의 악수를 청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죠. 그리고 그 교회 지도자 그룹들은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말도록, 바울과 함께 한 이들에게 부탁을 했다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이야기를 통해 바울이 강조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당당함을 밝히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본문 6절 전반절 말씀처럼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곧 ‘빈부귀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당대 최고 지도자 그룹인 ‘유력한 이들’ 앞에서도 복음에 관해 주눅 들지 않았던 것이죠. 더욱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다는 사실’ 곧 ‘소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지금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자신이 전한 복음의 순결성 곧 복음의 진정성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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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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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복음과 관련하여서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 올곧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바울처럼 어떤 상황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루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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