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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요엘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욜3:1-21)

by 권또또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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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다가오는 심판을 경고하는 메시지이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곧 언약백성들을 향한 회개를 촉구하고 있고, 동시에 그 심판 후에 있을 ‘구원의 날’에 대해 소망을 두게 하는 메시지입니다. 언약백성들이 행복하고 잘 풀리면 풀릴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죠.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그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나라의 왕인 요아스의 행적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죠. 7살 밖에 안 된 요아스, 다른 형제들은 다 할머니인 여왕 아달랴에 의해 무참히 도륙당했는데, 그 도륙의 현장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난 요아스가 7살이 되었을 때,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주도 하에 왕으로 옹립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일평생 자기 목숨을 건져 주시고, 또 왕위에 오르게 하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의 통치 40년 가운데 30년까지는 그래도 무너진 성전의 제단도 다시 쌓고 각종 절기와 안식일도 다시 잘 지키고, 그런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신실한 왕이었는데, 말년에 아람의 하사엘이 처들어 왔을 때, 그때 요아스 왕이 보인 태도가 하나님을 등진 꼴이었죠. 그때도 어김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어야 할 요아스 왕인데, 그는 하사엘에게 나라의 곳간을 열어 은금보물을 가져다 바쳤고, 심지어 성전의 금은보화들도 다 그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었죠. 그야말로 개구리 올챙이 시절의 은혜를 다 잊어버린 꼴이었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통치 말년에 요엘 선지자를 불러서 그 나라의 왕과 온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날’ 곧 ‘심판의 날’을 선포하게 하셨던 것이죠. 만약 회개하지 않으면 신명기 28장 42절로 말씀하신 메뚜기 떼의 재앙을 내릴 것이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면 외적들의 침략을 통해 너희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그 심판의 날을 선포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읽은 요엘서 2장 말씀에는 온 백성들을 불러모아 재를 뒤짚어쓰고 회개하며 금식의 날을 선포하도록 까지 외쳤죠.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란 말씀이었죠.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다시금 너희들이 사는 땅에 수치가 물러가고 온 곡식들이 풍성할 것이요, 너희들에게 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릴 것이고, 너희 마당에 포도주와 기름이 넘칠 것이라고 하셨죠.

더욱이 그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그 후에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을 통해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고 너희 늙은이들이 꿈을 꿀 것이고 너희 젊은이들이 이상을 볼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죠. 그렇기에 누구든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그 분의 보좌 앞에 나아오면 그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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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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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요엘서 3장 말씀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제 이스라엘의 적국들 곧 모압, 암몬, 에돔, 두로, 시돈, 블레셋과 같은 그 이방 세력들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사실 그 나라들은 이스라엘이 어긋난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신 나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어긋난 삶을 살면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삼하7:14)하신다고 하셨죠. 바로 그런 이방 나라들이 그런 하나님 백성에 대한 징계의 도구였던 것이죠. 하지만 그 이방 나라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인다는 사실을 전혀 깨달으려고 하지 않았죠. 오히려 자신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짓밟을 때면 그것이 자신들의 힘과 능력에서 비롯된 것인양 교만했죠. 그래서 그 나라들은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갈 때에도 도와주지 않았고, 또 이스라엘의 연약한 자들을 빼앗고 약탈하던 족속들이었죠. 그야말로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전쟁을 일으킨 나라들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악한 죄악의 나라들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다고 오늘 3장을 통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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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BR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BR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BR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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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8절까지는 그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선언인데, 왜 그 나라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인지 그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2절 마지막 절을 보면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또 3절에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팔아먹었다는 것입니다. 팔면서 기생과 바꾸었고, 또 술과 바꾸어 마실 정도로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을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는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하나님의 성전의 보물들을 약탈해 갔다는 것이죠. 6절에서는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유다 자손들 곧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넘겼다는 것이죠.

이상과 같은 말씀들이 실은 미래에 있을 페르시아 제국의 때를 예언한 말씀인데, 그 시절에 이방 열강들이 그 제국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팔아넘겼고, 페르시아 제국은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헬라 제국에게 팔아 넘겨 버렸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이방 열강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절대로 누군가에게 팔아 넘기는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을 때 너희들은 누군가 돈이 없고 먹을 게 없을 때 그들의 땅을 저당 잡을 수 있지만, 50년째 희년의 때에는 그 종들과 땅들까지 다 원상 복귀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영원한 종이 될 수 없게 하신 언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방 열강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통치권을 무시하는 처사를 행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본문 9-17절은 심판에 관한 기술인데, 이른바 이방 나라들과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전쟁을 치르는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어라다시 말해 삽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고 싸워나가라는 것이죠.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위해서 친히 싸워주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1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목소리를 내신 즉 하늘과 땅이 진동할 것이라고, 곧 칼이나 낫 때문에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천재지변을 통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본문 18-21절까지는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회복에 관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죄의 길에 있는 열방들을 향해 그들의 땅을 황무지로, 사막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라는 말씀이죠. 애굽이 그리고 에돔이 그렇게 황무지가 되고, 황무한 돌만 남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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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BR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BR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BR 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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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20절은 어떻습니까?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당신의 언약백성들 곧 유다와 예루살렘에는 대대로 함께 있을 것을 약속해주십니다. 여기에서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주다’에서 ‘갚다’는 히브리어 ‘니케이티’는 ‘복수하다’ ‘원수를 갚다’ ‘깨끗케 하다, ‘정결케 하다’는 뜻입니다. 이른바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백성을 향해 친히 구속자가 되셔서 죄의 상태에 있는 백성을 구하시고, 구속으로 인한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죠.

또한 ‘시온에 거한다’는 단어 ‘거하다’는 히브리어로 ‘쇼켄’인데 그것은 현재형와 미래형으로 다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에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는 것이죠. 마태복음 28장 20절에서도 그렇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백성들이 지금 어떤 처지에 놓여 있을지라도, 설령 적국에게 팔려가거나 포로생활 속에 있거나, 혹은 육적인 갈등과 전쟁을 벌이고 영적인 전투 현장에 있을지라도, 현재형으로 그리고 미래형으로도 함께 하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지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려고 애쓰는 삶이 중요한 것이죠. 그렇게 살고자 하는 언약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더욱더 가까이 해 주시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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