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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예화)어떤 목사님이 아주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CEO를 만났습니다.
그날은 그 CEO가 청년들에게 강연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때 그는 청년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에게는 두 사람의 직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회사에 아주 큰 유익을 주고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직원입니다.
또 한 사람은 바보 같이 미련한데 신실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내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 말을 따라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만일 내가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내보내고 한 사람과 일을 해야 하는 사정이 생겼을 때 나는 누구와 일을 하겠습니까?”
그러자 많은 청년들은 그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고 말이죠.
저와 여러분이라면 과연 어떻게 대답을 했겠습니까?
그 CEO는 ‘바보 같지만 신실한 사람’을 곁에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왜 그가 그런 대답을 했을까요?
다음과 같은 이유였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최악의 경우가 도래했을 때 그 사람이 없어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필요한 사람은 신실한 사람입니다.
남이 보지 않는 가운데서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신실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뿐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깨달음)무엇을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까?
이 세상 사람들 중에는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게으른 사람도 많습니다.
더욱이 자신의 지혜만 믿고 다른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경우도 있죠.
자기 똑똑한 면과 자기 주장만 옳다고 생각한 채 주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조금 어리숙해 보여도 신실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위치에 있든지간에 주변의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칩니다.
신실한 사람은 누가 있든 없든 자신이 할 도리를 다하기 때문이죠.
바로 그런 사람은 직장이나 일터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더욱더 사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성화)우리 주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을 통해 말씀하신 그 유명한 달란트 비유가 그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종들에게 각각 재능대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그리고 한 달란트를 맡겼죠.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은 열심히 장사해서 그만큼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그때 주인이 돌아와 두 종에게 각각 뭐라고 말합니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이번에는 한 달란트 받은 자에게 주인이 물었죠.
그러자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그렇게 대답을 하죠.
“주인님. 나는 주인님이 아무 수고도 하지 않고 남이 심고 뿌려 놓은 것을 거둬들이는 지독한 분이라고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두려워서 주인님의 돈을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가져왔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돈이 여기 있습니다.”(현대인의성경)
그만큼 그는 주인의 뜻을 거슬렀고, 자기 판단으로 주인을 생각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설령 한 달란트 받은 자가 아무리 똑똑한다 한들, 아무리 주인의 뜻을 뛰어넘는 판단을 한다 한들 그런 종을 주인이 좋아할 리가 없는 것이죠.
종은 언제나 주인이 시키는 대로 성실을 다하는 위치에 서 있는 자이기 때문에 말이죠.
그때 그 주인이 그를 향해 뭐라고 말합니까?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깨달음)그렇기에 어떤 사람이 충성스런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충성스런 사람이란 사명을 받은 후에 이리저리 재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충성스런 사람은 의심이나 불평을 하는 자가 아니죠.
충성스런 사람은 자기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사람도 아닙니다.
충성스런 사람은 청지기의 자세로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에 성실을 다하는 자죠.
(적용)하나님의 일꾼인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배 밑창에서 노를 젓는 일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을 다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요 도구로 살아가는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일을 맡았든지 간에 주어진 일에 성실을 다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청지기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속에서도 온 중심을 말씀에 기반을 두고 수고하고 애쓰는 삶이 충성된 자의 모습이라는 것이죠.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2960924
(역배) 바울이 2차전도여행 때 그 일행과 함께 유럽대륙을 거쳐 고린도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죠.
당시 고린도는 로마 속주 중에 ‘아가야’라는 행정구역의 수도였고 인구 60만이 살고 있는 로마제국 네 번째 큰 도시였죠.
더욱이 남북과 동서를 잇는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라 막대한 부를 누렸고 사치와 향락이 만연한 도시였죠.
해발 575m에 ‘아크로폴리스’ 성채 중심에 ‘아프로디테’ 곧 비너스 신전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신전에서 섬기는 여사제가 1천 명이었는데 낮엔 그녀들이 신전에서 봉사하고 밤엔 고린도 시내에 내려와 매음을 했죠.
그만큼 당시의 고린도는 향락과 사치와 음행과 우상으로 만연한 영적으로 어둠의 도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고린도에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와 누가를 보내 고린도에서 1년 반 머물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게 했죠.
물론 바울 일행이 거기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그 지역 출신인 유스도(행18:7)라는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는 인구 60만 중에 ‘유스도’를 영적인 핀셋으로 뽑아 고린도교회를 세우는 일꾼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고린도교회의 여러 문제점을 듣게 되었죠.
이른바 음행의 문제 파벌의 문제 은사의 문제 제사음식의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었죠.
그 문제들을 해결코자 바울이 직접 고린도교회를 찾아가기도 했고, 몇 몇 편지를 써 보냈고, 디모데와 디도를 보내기도 했죠.
그 중에 우리가 읽고 있는 고린도전서 4장 부분은 파벌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권면의 편지를 쓴 것입니다.
이를테면 바울이 고린도에 들어가 교회를 세웠지만 그 홀로 가능한 게 아니었던 것이죠.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와 누가도 있었고 그들을 도운 조력자 유스도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물론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죠.
바울이 떠나온 이후에 성경의 대학자 아볼로가 들어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파벌이 형성된 것이었죠.
바울파, 아볼로파, 그리스도파, 그리고 게바파 등으로 말이죠.
(깨달음)바로 그 모습을 보고 바울이 강조하게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복음의 씨를 뿌렸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고, 여러분의 믿음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뿐입니다, 하고 말이죠.
저나 여러분이나 실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와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각각 재능과 달란트가 다른 것 아닙니까?
하지만 우리 모두는 구원의 방주 밑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노를 젓는 사람들 아닙니까, 하고 말한 것이죠.
그만큼 주님의 교회를 받들면서 파벌을 만들거나 자기 자랑거리나 자기 의로움을 내세울 수가 없다는 것이었죠.
(적용)예나 지금이나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자기 자랑거리를 내세우거나 자기 의에 사로잡힐 때입니다.
엊그제도 교회 본당을 수리하면서 뭔가를 교체해야 하면서 어느 집사님께 전화를 드렸죠.
“집사님. 집사님께서 헌신하신 것을 갈아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그 집사님께서 뭐라고 하셨을까요?
“목사님.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신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셔야죠.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하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수준이라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줄 믿습니다.
(전개)지난 시간에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에 대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곧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코자 십자가에 죽으셨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부활승천하셨기 때문이죠.
그 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 분이 우리에게 비밀이 될 수 없지만 아직도 그 분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비밀로 남아 있는 것이죠.
바로 그 비밀을 전하는 자로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죠.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우리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자로, 그 비밀을 맡은 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길에서 노방전도를 하든지, 지하철에서 전하든지, 길거리에서 외침전도를 하든지, 일터의 동료들에게 구원의 비밀을 전하든지,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그 비밀을 맡은 자로 부르신 줄 믿습니다.
(본문)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들이 갖춰야 할 성품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 2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원해)‘충성’을 뜻하는 헬라어 ‘피스토스’(πιστός)는 ‘믿을 만한’(faithful), ‘신실한’이란 뜻입니다.
한자로서는 ‘가운데 중(中) 자’에 ‘마음 심(心) 자’가 충(忠)이고 성(誠)은 ‘말씀 언(言)’ 변에 ‘이룰 성(成) 자’죠.
‘충성’이란 온 마음 중심을 다해 말씀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자들은 온 마음 중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며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원성)‘충성’을 뜻하는 구약의 히브리어 ‘아멘’(אָמַן)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명기 27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는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포하죠.
그러자 온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아멘’ ‘아멘’하고 화답을 하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 신실하게 지키겠다는 고백으로 아멘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멘’이란 단어에서 파생된 ‘에무나’(אֱמוּנָ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하박국 2장 4절에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할 때 ‘믿음’이란 단어가 ‘에무나’입니다.
바벨론 백성들처럼 악을 행하는 자들이 잘 되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포로로 끌려가도 절망치 말고 믿음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언젠가 심판의 종말이 있을 것이고, 믿음으로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상급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을 향한 믿음으로 성실을 다했을 때 그에 따른 상급을 받게 된 것과 같죠.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을 향한 믿음을 저버린 채 자기 판단을 갖고 악을 행한 자와 다를 바 없었던 것이죠.
그것이 심판을 초래한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믿음’을 가리키는 ‘에무나’라는 단어가 출애굽기 17장 12절에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의 전투를 벌일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패했죠.
그때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손을 떠받들어줬습니다.
바로 그 ‘손이 내려오지 않는 상태’, ‘손을 떠받들어 지탱해주는 상태’가 ‘에무나’요 아멘의 신앙입니다.
(깨달음)그렇기에 충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충성이란 무엇입니까?
온 마음 중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 지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비록 아멜렉과 전투를 벌일 때 패하는 상황에 몰렸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끝까지 전투에 임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비록 바벨론과 같은 악한 자들이 형통하고 신앙인이 낙심된 상황에 몰려도 온 중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지하고 신뢰하며 사는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가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함부로 외곡하지 않고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묵묵히 충성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죠.
(적용)바울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충성스런 일꾼, 충성스런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가 되길 원했던 것이죠.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들도 그런 일꾼, 그런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충성스런 자로 부르신 것 아니겠습니까?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은혜)우리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이 온 마음 중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지하고 받드는 충성스런 믿음을 지니는 은혜를 베풀길 원하신다는 것이죠.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주님께서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친히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우리 주님은 비록 똑똑하지 못하지만 묵묵히 충성하는 일꾼을 원하지 않겠느냐?”
“세상의 CEO들도 묵묵히 자신에게 충성하는 직원을 원하는데 우리 하나님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드는 자들을 원하지 않겠느냐?”
“다섯 달란트 받은 자도 두 달란트 받은 자도 주인의 뜻 아래 말씀대로 충성하는 자였지 않더냐?”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의 뜻을 자기 판단으로 뛰어넘어 엉뚱하게 오해며 불성실하지 않았더냐?”
“우리 하나님께서는 아말렉과 싸울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자 손을 드는 이스라엘 백성을 기뻐하지 않았더냐?”
“우리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드는 그들에게 미래와 희망이 되시겠다고 하지 않았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바울이 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왜 충성하도록 권면하고 있는지 너는 알고 있지 않느냐?”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은 온 마음 중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며 있는 그대로 성실을 다하며 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너에게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올 때도 오직 하나님을 주인처럼 받들며 말씀을 지지하며 살아갈 때 미래와 희망의 역사를 써내려가지 않겠느냐?”
“2023년 어떤 상황에 몰려와도 오직 그 분의 말씀을 너의 중심에 받들며 충성을 다할 때 주님께서 축복의 문을 열어주지 않겠느냐?”
“2023년 한 해 동안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답게 충성을 다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살았으면 좋겠구나.”
(찬양)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하늘 영광 보여주며 날 오라 하네
할렐루야 찬송하며 주께 갑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 흘리신 내 주님의 것이요
(예화)미국에 강철 왕 카네기 씨가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 강철회사의 중역 중에는 두뇌가 명석하고 탁월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죠.
하지만 카네기 씨가 지명한 후계자는 쉬브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쉬브 씨는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으로 아주 평범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후계자로 지명받게 된 것은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온전히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쉬브 씨는 그 회사에 들어올 때 정원 청소부로 들어와 일했습니다.
그런데 정원만 쓸면 되는데 그는 공장 안까지 구석구석 청소하곤 했습니다.
그의 모습을 본 간부들은 그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주었습니다.
직원이 돼서도 남달리 충실히 일하는 것을 본 간부들은 그를 사무직에서 일하게 했습니다.
점차 그는 사무직에서도 가장 신임받는 비서로 카네기 사장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쉬브 씨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마치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그의 뒤를 따라 다녔습니다.
카네기가 공장 확장과 생산 과정에 대한 연구를 하느라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 무렵이었죠.
그때까지도 쉬브 씨는 카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카네기는 깜짝 놀라면서 물었죠.
“왜 아직도 퇴근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자 쉬스 씨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하죠.
“사장님께서 언제 저를 부르실는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 있나요?”
그 후에 카네기의 정원이 넓어 그의 집에서 회사까지 사설 철로를 놓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쉬브 씨는 카네기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그 자리에 메모지와 펜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카네기는 쉬브 씨를 후계자로 지목했다는 것입니다.
(깨달음)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받은 한 달란트의 주인공이 누구이겠습니까?
주인의 뜻을 제 멋대로 판단해서 엉뚱한 모습을 보인 것이죠.
그러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들은 어떻습니까?
그들 두 사람은 주인의 뜻을 받들어 온 마음을 다해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정원 청소부로 들어갔던 쉬브 씨가 카네기가 세운 철강회사의 후계자가 된 것도 바로 그런 충성스런 모습 때문이지 않습니까?
언제 어디서나 카네기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언제 어디서나 메모지와 펜을 들고 카네기를 지지하는 모습이었으니 말입니다.
(적용)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꾼인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어떤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 지지하며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며 사는 일꾼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싸우다 힘이부쳐 지칠 때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그 말씀을 지지하며 나아갈 때 승리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패망해 포로로 끌려갈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신 말씀을 받드는 믿음으로 살 때 그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들도 어떤 환경속에서도 주인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들며 지지하고 지켜 나갈 때 더 많은 것들을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쉬브 씨의 충성스런 모습 아니었겠습니까?
(내기도) 그렇기에 우리가 주님께 기도를 할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2023년 한 해 동안 어떤 상황과 환경이 몰려와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며 살게 해주세요.”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을 다하는 일꾼이 되게 해 주세요.”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주인의 뜻을 곡해하거나 어리석게 판단하는 일이 없게 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신실한 말씀에 순종하는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로 살게 해주세요.”
“카네기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언제 어디서나 메모지와 펜을 들고 준비하던 쉬브 씨처럼 세상에 주어진 일터에서도 충성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더하여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맡은 자로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지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충성스런 일꾼이 되게 해 주세요.”
(찬양)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 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 모두를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충성스런 일꾼으로 부르셨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지하고 받드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내 멋대로 판단하는 어리석은 일꾼이 아니라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일꾼으로 말입니다.
그렇기에 한 달란트를 받았다 할지라도 주어진 일터와 상황속에서 더욱 충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지식이나 나의 자아를 내세우기보다 오직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를 복종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CEO들도 철강왕 카네기도 그렇게 충성하는 이들에게 더욱 큰 일을 맡겼다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더더욱 그렇게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023년 어떤 환경속에서도 영생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더욱더 충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착하고 충성된 자들에게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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