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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영광이 그들을 비추매(눅2:8-14)_대림절(2)

by 권또또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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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영광이 그들을 비추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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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발췌)제가 아는 형님이 진약사몰에서 비타민C와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구입해달라 부탁했습니다.

그 형님은 나이가 많고 인터넷 가입 절차를 몰라 제가 부탁한 것이었습니다.

‘진약사몰’은 2022년 다니엘기도회 마지막 간증자인 진정주 약사요 사모가 운영하는 쇼핑몰입니다.

 

언젠가 수요일밤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분은 어릴 적 너무나 가난해서 이사를 밥먹듯 다닌 분이죠.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세 번이나 이사할 정도였는데 친구들이 “너는 전학갔다가 또 왔냐?”고 할 정도였죠.

20대 때는 집에 돈이 없어 아버지가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지 못한 채 행려병자로 죽게 되었죠.

그 후 독지가를 만날 요량으로 서울대에 도전했는데 떨어졌고 재수해서 후기에 중앙대 약대에 들어갔죠.

그녀가 약대에 들어간 것은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픈 마음이요. 손 벌리지 않고자 함이었죠.

 

중앙대학교에 들어간 그녀는 UBF선교단체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선배 언니를 만나 처음 성경공부를 시작하죠.

그 뒤 선교단체에서 수련회를 하는데 고린도전서 15장 암송대회에 참여하면서 그녀도 많은 은혜를 받았죠.

그후 성경을 읽는데 마리아가 300데나리온 향유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발에 부어드리는 장면을 봤죠.

그때 예수님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던 그녀는 혼자 그렇게 생각을 했죠.

“가롯 유다도 그 많은 돈을 가난한 자들에게 쓰는 게 낫겠다고 하는데, 예수란 자는 마리아를 칭찬하고 있는데 마치 자기가 하나님인 줄 아는가 봐.”

그렇게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1주일 만에 그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죠.

 

그때 그녀는 이 온 우주의 천지가 개벽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스빈다.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신 그 분이 어떻게 당신의 격을 깨트리고 이 땅에 오실 수 있는가 하고 말이죠.

그때부터 성경 전체가 예수님 중심으로 해석이 되었고, 그것이 자신을 구원하시는 은혜임을 알게 되었죠.

그때 그녀는 “주님, 너무 부족하지만 저를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어요.”하고 고백했죠.

그날부터 그녀는 “그리스도의 여종 진정주”로 거듭나게 되었고 주님을 위해 살기로 결단하죠.

 

그러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만나 가난한 남자 청년과 만나 결혼했고, 남편은 목회자로 그녀는 약사요 사모로 살게 되었죠.

그녀가 처음 약국을 개업했을 때 의약분업이 시작될 때였고, 후에 약국이 잘 될 때는 브로커가 개입돼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기도 했죠.

그때 옮겨간 곳이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인데, 장소는 좋은데 약이 팔리지 않는 것이었죠.

 

그녀는 항상 작정기도를 했는데 어느날 주님께서 그 조재실에 임재하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주님, 저 돈이 필요해요. 어떻게 할까요? 이 약국을 떠나야 할까요?”하고 입에서 나오려고 했죠.

그런데 주님께서는 “내가 다 안다. 장소는 여기가 좋다”하고 내적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이었죠.

대학생때 처음 구원의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께서 그날 두 번째 영광의 빛으로 그녀에게 찾아오신 일이었죠

 

그 무렵 아는 동생 부부와 함께 교회를 개척했는데, 동생이 심장혈관 협심증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지어준 약이 듣지 않자 “언니가 생약하는데 그 약 좀 조재해줘 봐.”하는 것이었죠.

그때 생각났던 게 있었으니 이전에 협심증 환자에게 생약을 제조해준 일이 떠오른 것이었죠.

바로 그 생약을 제조해 그 동생에게 먹게 했더니 숨도 차지 않고 오르막길도 잘 올라가는 것이었죠.

그때부터 입소문을 타고 환자들이 그 약국을 찾았고, 환자가 몰릴 걸 대비해 유튜브 방송을 연 것이었죠.

그리고 남편에게 “목사님. 대로변에 교회 예배당을 지으려면 얼마나 필요해요?”하고 물었는데 20억 정도라는 말을 들었죠.

그걸 작정하니까 하나님께서 그 돈도 벌게 해 주시고 땅도 사고 건물도 지어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죠.

지금은 바로 그 진약사몰을 운영하면서 10배를 누리면서 수많은 곳에 선교하면서 살고 있다고 하죠.

 

(깨달음)우리교회 성도님들에게도, 자녀들에게도, 그런 은혜의 복이 임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너무나 가난해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세 번이나 이사했고 돈이 없어 아버지 장례식도 못 치를 정도였죠.

그래서 인생 목표를 이 세상에 성공과 부를 거머쥐며 손벌리지 않고 사는 게 목표였죠.

 

그랬던 그녀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와 그녀를 만나주셨을 때 그녀의 인생이 바뀌게 된 것이죠.그때부터 그녀의 인생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종으로 사는 것 말이죠.

왜냐면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자신을 구원해주신 게 너무나도 황홀했기 때문이죠.

약국운영이 힘들고 월세가 밀릴 때 조제실에서 헌신을 다짐하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그때도 영광의 빛으로 감싸주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적용)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이 세상의 70억명 가운데 누구 하나 알아 주지 않을 인생인데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으로 나를 둘러비추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 세상 우주에 비하면 먼지보다도 못한 인생인데도 그런 나에게 구원의 빛을 비춰주신 주님 아닙니까?

그 은혜가 없었던들 여전히 나는 어둠에 사로잡혀 사탄의 세력에 포획된 존재일텐데, 주님은 그런 나에게 은혜의 빛을 베푸신 것이죠.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역배)B.C.800년, 주님 태어나기 800년전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예고했죠.

그 당시 남왕국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약자를 돌보지 않자 바벨론 제국을 통해 심판할 것을 선포했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그들이 패망해도 그루터기 싹이 날 것을 말씀하셨죠.

더욱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선포하게 하셨는데, 그 아들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 것이었죠.

 

(깨달음)그 이사야를 통해 선포한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기 예수의 탄생이 실제로 성취된 것처럼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신약의 약속도 성취된다는 걸 알 수 있죠.

 

(적용)우리가 이 땅에 두 발을 내딛고 살지만 언젠가 주님께서 재림하실 것을 믿기에 삶의 현장 속에 매일매일 주님을 고대하며 사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죠.

 

주님께서는 특별한 장소 특별한 공간에 재림하시는 분이 아니라 매일매일 삶의 현장에 주님을 모시고 사는 자들에게 오시기 때문이죠.

두 사람이 밭에 있을 때, 두 사람이 맷돌을 갈고 있을 때, 바로 그 현장에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때문에 말이죠.

 

(본문)오늘 본문은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기 직전에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그 소식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나오죠.

바로 양을 치는 목자들이죠.

 

그들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양떼를 키우고 돌보는 이들이라 냄새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도 들판에 나가 양을 돌보는 이들이라 율법의 잣대로 죄인 취급 받던 사람들이었죠.

더욱이 그 당시 목자들은 ‘삯을 받고 고용된 목자들’, ‘일꾼’처럼 ‘싻꾼 목자’들이었죠.

주인과 계약서를 쓸 때도 짐승떼가 양을 물어가도 그들의 생명만은 지키도록 계약서를 썼죠.

다만 들판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고 돌아오게 될 때 몇몇 고용된 목자들은 양을 빼돌리기도 했죠.

더욱이 양이 새끼를 날 때면 그들이 몇 마리 양을 빼돌리는 일이 다반사였죠.

 

그런 모습때문에 그 당시 유대 사회에서 그들은 세리와 창녀처럼 죄인 취급받았던 것이죠.

그러니 유대인들 중에 누가 그들과 짝하려 했겠으며 그들을 이웃으로 삼고자 했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유대인들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은 다르다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9-1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원해)유대 군중들이 바라보는 고용된 목자들, 삯꾼 목자들은 부정한 사람 죄인 냄새나는 이들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냄새나는 사람들, 부정한 사람들, 죄인취급받는 그들에게 당신의 영광을 둘러 비추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영광’이란 말은 헬라어로 ‘독사’(δόξα)입니다.

이 단어는 ‘생각하다, …처럼 보이다, 여겨지다, 간주되다’라는 뜻의 ‘도케오’(δοκέω)라는 어근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독사’란 단어는 ‘의견, 판단, 견해, 장엄, 탁월, 현저, 존귀, 품위’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죠.

문자적인 면과 상징적인 면을 합하면 ‘거룩, 위엄, 거룩한 영예, 찬양, 경배’라는 의미와 함께 ‘가장 영광스러운 상태, 가장 고귀한 상태’의 뜻으로 쓰이는 말이죠.

 

그런데 이 ‘독사’는 구약의 히브리어는 ‘카보드’(דובכ)와 같은 단어입니다.

‘영광, 무거움, 명에, 영광스러운, 존귀, 풍부’라는 뜻입니다.

이 ‘카보드’를 파자하면 ‘하나님의 것을 우리에게 넘겨주신 진리의 그 집이 열리다’하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넘겨주실 때 그분의 진리의 집이 열리게 된다, 하는 말이죠.

 

그 말씀이 어디에 나옵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 아닙니까?

바로 그분이 이 땅에 오실 때 진리와 생명의 집이 열리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이 땅에 말씀의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과 같죠.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겠다”고 이사야서 42장 8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영광을 사람에게서 취하지 않겠다”고 요한복음 5장 41절에서 밝혀주고 있죠.

그만큼 하나님의 영광은 영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목자들을 둘러 비춘 그 영광도 인간이 취사선택한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둘러비춘 영광입니다.

그만큼 그 당대의 유대인들은 그들을 죄인 취급하며 부정할지 몰라도 주님께서는 그들을 친히 품어주신 것이죠.

 

그와 같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누가 취할 수 있겠습니까?

그 절대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어느 누가 흉내낼 수 있겠습니까?

그날 밤 양들을 지키고 있던 그 목자들에게 둘러비친 하나님의 영광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이었던 것입니다.

(깨달음)그렇기에 세상에 무시받고 천대받는 이들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영광으로 둘러비추시면 그들이 존귀한 자들이 되는 것 아닙니까?

비록 피부색이 다르다고, 동남아나 이북에서 노동자라고 무시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영광으로 둘러비추시면 그들이 가장 존귀한 자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비추시는 분이 아니라 당신의 선택한 자들에게 비추시는 분이기 때문이죠.

 

(적용)그것은 우리 자신을 향해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죄와 사망과 지옥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으로 선택해주지 않았던들 우리는 여전히 지옥의 자녀로 살고 있지 않겠습니까?

 

죄많고 허물많은 나, 다른 사람도다 좀 더 깨끗해 보일지라도 속에는 온갖 탐욕과 악독이 가득한 나를 주님께서 영광으로 둘러비춰주지 않으면 여전히 죄가운데 살고 있을 나 자신 아닙니까?

 

그런 나를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영광의 빛으로 그 구원의 빛으로 둘러비춰 주시기에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은혜 속에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 본문 속에 등장하는 목자들, 지금 우리와 함께 사는 이들이 어떤 형편 속에 살고 있어도 쉽사리 정죄할 수는 없는 것이죠.

오히려 그들이 어떤 형편 속에 살지라도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둘러비추길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죠.

 

주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나에게 영광의 빛으로 둘러비춰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듯이 그들에게도 그 영광의 빛을 둘러비추시도록 말이죠.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당신의 영광을 둘러비추는 그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본문에 등장하는 삯을 받고 고용된 목자들은 유대 사회에서 냄새나는 사람들, 부정한 이들, 죄인취급 받던 사람들 아니더냐?”

하지만 사회적으로 비난받고 손가락질 당하던 그들,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던 그들을 향해 주님께서 영광을 둘러비춰주지 않느냐?”

어렸을 때 가난에 찌든 진정주도, 돈이 없어 병원에서 아버지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한 그녀도 모두가 외면하던 사람 아니더냐?”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그런 그녀조차도 당신의 영광으로 둘러비출 때 그녀의 인생에 주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났고 축복의 사람으로 변화되지 않았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씀한 것처럼 너나 다른 사람이나 모두가 죄인이지 않더냐?”

그런 네가 누구를 판단하고 정죄할 수 있겠느냐?”

또한 누군가 너를 자기 관점으로 판단하고 정죄한다 한들 그것이 무슨 대수이겠느냐?”

온 천지 만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를 선택하여 당신의 영광으로 둘러비추신다면 그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에 있겠느냐?”

주님은 지금도 당신의 영광으로 너를 선택하여 둘러비추며 너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면서 이 세상을 이길 힘을 주는 분이지 않느냐?”

 

(찬양)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

그 빛난 영광 온 하늘 덮고 그 찬송 온 땅 가득해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찬송 가운데 서신 주님

주님의 얼굴은 온 세상 향하네 권능의 팔을 드셨네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 우린 서네 주님과 함께

찬양하며 우리는 전진하리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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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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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미국과 중국이 무역문제로 패권을 다툴 때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때 트럼프는 중국의 류허 부총리와 최종 서명하고 악수를 한 일이 있었죠.

 

그런데 그 소식을 전하는 미국의 앵커는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 사이의 ‘격’이 맞지 않는다 하고 말이죠.

 

그 말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적어도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악수해야 격이 맞다는 뜻이지 않겠습니까?

미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중국을 대표하는 주석을 만나야 그 격이 맞다는 것 말이죠.

 

그런 일은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통령과 일본 총리 사이도 마찬가지겠죠.

더욱이 이태원 참사 때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사과하는 게 그 격이 맞다는 이야기를 하죠.

그것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존중하는 대통령의 태도요 자세이기 때문에 말이죠.

 

(깨달음)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까?

본문에 나오는 목자들, 밤중까지 양을 돌보고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그들은 유대사회에서 가장 천대받는 이들이죠.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누구 하나 관심갖지 않는 자들이요, 유대사회에서 죄인취급받고 부정한 이들로 정죄하는 이들이죠.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둘러비춰주시면서 그들에게 가장 큰 기쁨의 소식 곧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모습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천대받는 이들을 만나주시고 격려하신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은 하나님의 격을 스스로 낮추신 모습이라는 사실입니다.

진정주도 예수님을 모를 때 마리아가 300데나리온 향유을 예수님께 부어드렸을 때 예수님이 웃긴다고 생각을 했죠.

하지만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심을 알았을 때는 그 고귀한 분이 스스로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이 땅에 오셔서 나같은 미물보다 못한 이를 구원해주심을 알고 얼마나 감격했습니까?

 

(적용)그처럼 그 밤중에 목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인 영광을 둘러비춘 모습도 실은 하나님 스스로의 격을 허물어트린 사실이라는 점이죠.

지금도 하나님의 만나는 이들은 하나님 스스로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직접 찾아와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는 이들인 줄 믿습니다.

 

(성화)그것은 정결례를 행하고자 40일 만에 어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갔을 때 만난 시므온(눅2:25)도 마찬가지였죠.

그는 이 땅에 구원자로 태어나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 죽지 않을 것을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이죠.

그때 아기 예수의 부모가 한 달 반 만에 성전에 데리고 올 때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안고 그렇게 황홀한 고백을 하지 않습니까

 

주님. 저에게 주님의 구원을 보게 해 주시네요.”

이제는 평안에 제가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게 되었네요.”

주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신 일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이스라엘에게 영광입니다.”(2:29-32)

 

(깨달음)시므온은 아기 예수의 탄생이 이방 사람들에게 계시하는 빛이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광을 둘러 비추는 일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 구원자이신 아기 예수를 보는 순간, 그도 얼마나 황홀한 감동을 받았겠습니까?

자신처럼 보잘 것 없는 자에게 하늘의 보좌의 격을 스스로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직접 구원자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니 말이죠.

 

그 영광의 광채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친히 그 영광을 둘러비춰주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적용)2020년 9월 10일자 서울신문에 실린 내용입니다.

그 기사를 보면 천문학자들은 지구와 비슷한 대기와 액체 상태의 물이 있어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을 45개나 발견했다고 하죠.

 

그 사실은 스웨덴 룰레오공대 연구진이 새로운 분석 기술로 발견한 것으로 소개하죠.

문제는 거리가 좀 멀다는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외계행성인 프록시마b도 4.22광년으로 약 40조㎞나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주노 탐사선의 시속 26만 5천㎞ 속도로 가면 1만 7천 년 정도 곧 1만 7천 년이 걸려야 당도할 수 있다고 하죠.

 

(깨달음)그런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그 우주에 비해 나라는 존재는 먼지 한 알갱이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도 어떻습니까?

먼지 만도 못한 나를 구원코자 하나님의 본체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당신 스스로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것이죠.

먼지 만도 못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기 위해 당신 스스로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사실이죠.

먼지 만도 못한 나를 천국으로 부르시고자 하나님의 영광을 지금도 둘러비춰주고 계시다는 사실이죠.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의 그 절대적인 영광을 다른 자가 아니라 오직 나를 향해 베풀어주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내기도)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릴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제 모습은 실은 벌레만도 못하고 먼지만도 못한 존재인데, 우주의 한 점에도 못 미치는데, 주님께서 저를 픽해 자녀 삼아주셨네요.”

한 밤중까지 양떼를 돌보고 지키던 그 목자들도 볼품없고 사회적으로 죄인취급받고 부정하게 여기던 실은 그들도 먼지만도 못한 존재인데도 주님은 그들에게까지 영광의 빛으로 둘러비춰주셨네요.”

대통령은 대통령의 격으로, 회장은 회장의 격으로, 국가의 격과 기업의 격을 대등하게 하는 게 이 세상 이치인데 주님께서는 이 세상의 격마저 허물어트리면서까지 먼지와 같은 나를 사랑으로 선택해주셨네요.”

주님, 이 우주에 먼지만도 못한 나를 픽해주시고 천국가는 그날까지 영광의 빛으로 둘러비춰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해 주세요.”

본문 속의 목자들에게 당신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주님의 영광을 둘러비추실 때 그들이 얼마나 감격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갔을지 알 수 있습니다.”

청년 진정주도 주님의 그 엄청난 격을 깨트리면서까지 자신을 구원해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그리스도의 여종 진정주로 살기로 다짐했어요.”

주님,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저를 픽해주시고자 당신의 고귀한 격을 허물어트렸사오니 저도 그리스도의 종으로 거듭나 살 수 있도록 붙잡아 주세요.”

 

(찬양) 갈릴리 호숫가에서 주님은 시몬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시몬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주님은 여인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여인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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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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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밤중까지 양들을 지키고 돌보는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 소식을 알려주는 주님께서는 실은 당신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그 영광을 둘러비추신 것 아닙니까?

주님께서는 그 목자들뿐만 아니라 진정주에게도, 오늘 우리 자신에게도 당신의 격을 허물어트리면서까지 우리에게 영광을 둘러비추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온 우주에 미물보다도 못하고 먼지보다 못한 나에게 지금도 주님은 그 영광의 광채를 둘러비춰주시는 분입니다.

그 영광의 광채로 이 세상 70억명 가운데 나를 픽해 당신의 영광된 자녀로 둘러비춰주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그 은혜에 더욱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종으로 거듭나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밤에 목자들에게 그 영광을 둘러비추실 때 그들이 너무나 기뻐 뛰면서 아기 예수를 보러 간 것처럼 말이죠.

그 후에 그들의 삶의 형편은 달라지지 않았을지라도 그들의 인생 목표는 충분히 달라졌을 테니 말입니다

설령 그들이 여전히 목자로 살지라도 그들에게 둘러비추고 보호하시는 주님의 영광은 한 없이 함께 하셨을테니 말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영광으로 둘러비추시는 주님의 은혜가 충만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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