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직관을 깨닫고 이타적인 삶을 사는 이유
열흘간 계속된 산불이 잡혀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집을 잃은 건 너무 안타깝지만요. 앞으로는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하겠죠. 더욱이 산림청의 정책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산림청에서 ‘숲가꾸기’ 명목으로 키 작은 활엽수를 베어내고 소나무 숲을 만든 게 이번에 산불이 번진 주된 이유였다고 하니까요. 사실 침엽수에 속한 소나무는 송진이라는 기름 성분을 만든다고 해요. 불도 활엽수보다 두 배나 더 지속되고 나무 꼭대기까지 불이 붙는 특성도 있고요. 산림청에서 그런 소나무 숲을 조성하려다가 이렇게 큰 산불 피해를 키우지 않았나 싶어요. 뭐든지 인간의 간섭은 줄이는 게 최선이겠죠. 자연 스스로 활엽수가 늘어나도록 놔두고 돌보는 것도 묘책이겠고요. 그러고 보니 언젠가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