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된 자기 육체를(요2:12-25)
예수님께서 이 땅에 빛으로, 메시아로, 하나님의 아들인 하나님으로 오셨습니다. 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첫 번째 표적이 있었죠. 갈릴리 가나라는 산동네의 혼인잔치 석상에서 물로 된 포도주를 만드는 표적이 그것이었습니다. 그 사건은 단순히 질을 초월케 하시는 능력을 보여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새창조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만방에 보여주신 사건이었습니다. 이는 머잖아 십자가 위에서 흘리실 그 분의 보혈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유월절을 맞이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신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12절 말씀은 그 전에 있었던 일을 보여줍니다. 이른바 갈릴리 가나에서 가버나움으로 가신 일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