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에 걸맞는 삶
중동(中東)지방의 어느 나라 왕자가 중한 병이 들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왕자의 병을 치료할 수가 없었죠. 급기야 그 왕자는 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결국 그 왕자는 미국의 어느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런데 이 왕자를 수술한 의사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 나라의 왕자를 수술하고 치료한 것은 굉장한 자랑거리지만, 도대체 왕자에게 수술비를 얼마나 청구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자님한테 돈을 많이 받을 필요 있나? 1,000달러 받고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동료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아 왕자에게 1,000달러가 돈이겠는가? 기본적인 의료 수당, 수술 수당을 전부 합해서 5,000달러는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