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막겠느냐(행11:1-18)
베드로가 가이사랴에 가서 로마 장교 고넬료와 그 집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듣던 그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게 되었죠. 그때 베드로는 그렇게 로마 사람들 곧 이방인들에게 성령께서 내리신 일을 보고서, 어찌 세례를 베풀지 않겠느냐 하면서,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면서 주님의 제자를 삼았습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인간 베드로를 통해서 역사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비록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입술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했지만, 고넬료와 집안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전적인 성령님의 역사와 능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오늘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