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있을진저(마23:23-39)
예수님께서 갖가지 기적을 행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려내시는 그런 은총을 베푸실 때 모든 백성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것은 아니었죠. 오히려 그 반대편에서 예수님을 거부하고, 예수님께서 일으키고자 하신 ‘하나님의 나라’ 곧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그 주권’을 거부하는 이들이 있었죠. 그 대표적인 이들이 바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었죠. 바리새인은 본래 ‘분리된 자’라는 의미로 히브리어 ‘페루쉼’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 말은 BC 130년경 헬라제국의 셀류쿠스 왕조의 에피파네스가 유대인들을 억압하고 안식일도 폐지하는 철권통치를 펼칠 때, 유대 민족의 독립운동인 마카비 혁명이 일어났는데, 바로 그 무렵에 ‘페루쉼’ 곧 ‘바리새인’이란 말이 최초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