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심문을 받으리니(마12:22-37)
어제 읽은 본문을 통해 바리새인들이 보여주는 안식일의 법 형식과 예수님께서 보여주고자 하는 안식일 법의 참 정신과 가치에 대해서 우리가 살펴봤습니다. 유대인들이, 바리새인들이 아무리 안식일 법을 잘 지킨다해도 그것이 그들의 자랑거리나 내세울 만한 게 못 된다고 했죠. 왜냐하면 그 법은 본래 애굽의 문화와 풍토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체계를 설정해주신 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는 종은 영원토록 종이 되고, 약한 자는 영원토록 약한 자로 살아야 하는 법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법은 종도 때가 되면 자유를 주도록 했고, 약한 자도 때가 되면 회복이 되게 하는 법이 하나님 나라의 법이었죠. 그래서 사람도 50년째 되는 날 곧 희년의 때에는 모든 종과 노예들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 보내게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