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10:24-42)
어제 읽은 마태복음 10장 전반부는 소위 말해 ‘제자파송강화’의 장입니다. 예수님께서 날이 새도록 기도를 하신 다음에 12명의 제자를 부르셨고, 그들을 훈련시켜서 사도로 파송하셨죠. 그런데 그들이 주님의 특사로 부름 받은 것이 믿음이 출중하거나, 사회적인 신분이 높거나, 지식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그 12명 중에 베드로와 빌립과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각가 네 명의 팀원들 중에 팀장이 된 것도, 남다른 능력과 믿음이 출중해서가 아니었죠. 오히려 인격이 다혈질이고, 계산적이고, 더욱이 가장 약한 자들이었지만, 주님은 그들을 전면에 내세워주셨습니다. 그만큼 그들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시는 까닭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그 천국의 특사답게 겸손하게 응답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