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막7:1-23)
바깥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손과 발을 씻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 음식을 먹을 때에도 손을 씻고, 잔과 그릇을 씻어서 먹는 것도 당연하죠. 그런데 그것을 율법의 규례로 정하고 장로들의 전통으로 정해서 그것으로 사람을 옥죄는 이들이 있었죠. 바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들이었죠. 바리새인이란 말은 바벨론 포로 이후에 생겨난 말입니다.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던 날, B.C.586년 이후에 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고, 그 이후 페르시아, 헬라 제국, 심지어 로마 제국에까지 흩어져 살았죠. 그들을 일컬어 ‘흩어진 유대인’ 곧 ‘디아스포라’라고 하죠. 그들은 자신들이 패망한 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하여, 이 뒤부터 스스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