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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두번째주일설교2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4:1-5) (설교열기)(예화) 이솝 우화에 ‘팔려가는 나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장사꾼이 자기 아들과 함께 장에 나가 나귀를 팔려고 하는 도중에 그만 낭패를 본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그 아버지와 아들은 나란히 나귀를 끌고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귀를 두고도 걸어가는 바보들’이라고 수군거렸죠. 그 말이 일리가 있어서 그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나귀에 태웠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는 주변 사람들이 그런 핀잔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놈이 늙은이를 섬길 줄 모르네”하고 말이죠.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그 부자는 이번에는 아버지가 나귀를 타고 아들이 나귀를 몰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바라본 주변 사람들이 또 다시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나귀를 타고 가고 아들은 걷게 한다면서.. 2023. 1. 2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사53:1-12) 치유, 혹은 힐링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반증하는 것이겠죠. 남보다 더 높이, 더 빨리, 더 많이를 계속 추구하는 무한 경쟁 시대에서 열심히는 뛰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라서 끊임없이 아파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죠. 그로 인해 관계도 깨지고, 호흡도 얕아지고, 중독은 더 깊어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유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해 보죠. 좋은 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을 보거나 야외에 나가 숨을 쉬기도 하고, 신체를 단련하기도 합니다. 요가를 하기도 하고, 멘토가 될 인생 선배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나 그것이 기분 전환이나 일시적인 위안은 될 수 있을지라도, 우리의 전 존재를 만져주거나 새롭게 해 주지는 못합..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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