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행하는 자는(눅6:37-49)
동태 복수법, 그것은 출애굽기 21장에 나오는 율법 중에 시민법에 해당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칼에는 칼로 동일하게 복수하라는 법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법을 주신 취지는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결하라는 측면보다는 누군가 가해자가 될지도 모를 상전들, 윗 사람들, 가진 자들에 대해 연약한 자를 배려하면서 살라는 요구셨습니다. 그래야만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낳지 않고, 오히려 샬롬의 나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원수를 만들지 말도록 하고, 만약 원수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가 목말라 할 때 물을 마시게 하고 굶주림에 처해 있거든 먹을 것을 줘서, 그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도록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원수 같은 사람을 향해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