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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새벽설교2

한 부자가 있어(눅16:16-31) 주님께서 어제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 우리가 재물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본래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고리대금을 할 수 없도록 모세오경에 명시해 놓고 있는데, 그들은 그 법을 유명무실하게 해 왔습니다. 그들조차도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는 현실의 연약한 자들이었죠. 문제는 그 재물로 사람을 옥죄고 인격까지 짓밟고 생명을 앗아가는 불의한 제물로 변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본래 물질이란 가치중립적인데, ‘불의한 재물’이라고 전제를 다셨던 것이죠. 그것으로 슈퍼 갑질을 하면서, 사람의 생명과 인격을 짓밟는 도구로 삼기 때문에 말입니다. 궁극적으로 주님께서 물질을 통해 우리에게 요구하신 바가 무엇이었습니까? 많든 적든, 모든 사람에게 각자에게 맡은 재물을 맡겨 주셨는데, 그 재물.. 2024. 4. 8.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16:1-1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처형했다는 사실로 인해 유럽 사회에는 유대인 혐오심이 생겨났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마저도 자신의 저술에서 유대인을 향해 매우 경멸하는 태도를 밝혔죠. 종교에서 비롯된 반유대주의 정서는 음악과 문학과 경제 영역에까지 다방면에 걸쳐 번져나갔습니다. 바그너나 멘델스존과 같이 유명한 음악가들도 유대인들을 혐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희극인 「베니스의 상인」에도 유대인이 등장하는데, 주인공 샤일록은 악덕 고리대금업자입니다. 그 악덕 고리대금업자를 유대인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그만큼 그 당시의 유럽인들이 유대인들이 얼마나 혐오스러운 존재로 여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유대사회에서 고리대금업은 부도덕한 일로 여겨졌을까요? 모세오경의 율법..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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