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모든 나라들아(시117:1-2)
제가 졸업한 서울신학대학원은 한 학년에 약 300명 정도의 정원이었습니다. 2000년도 대학원 입시 때 특별전형을 제외하고는 250명의 학생들을 시험으로 선발했습니다. 그 신대원을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은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학생들이 있는데, 250명만 선정하는 것은 너무나 좁은 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정도의 수를 뽑고 있습니다. 그때는 합격한 것 자체만도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신학생들의 수가 너무 많아 사역할 교회를 쉽게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학 정원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들어가기 전과 들어가고 난 이후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듯 살면서 편협한 모습을 지니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어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