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엄마 이곳은 내가 사랑을 받는 곳이야.”2 “엄마 이곳은 내가 사랑을 받는 곳이야.” 제 어머니는 주일 오후에 “다 나왔대?”하고 물으면 저는 “예 다 나왔어요”하고 답을 합니다. 올해 91세인 제 어머니는 작년보다 더 야위었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이 세상에서 마지막 이별의 때요 영원한 천국에 입성하는 날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제삿날 상을 차려놓고 혼령을 모시려고 하지만 이 세상 누구든지 숨을 거두면 곧장 음부와 낙원으로 갑니다. 예수님께서 오른편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이를 것이다”(눅23:43)하고 말씀한 이유도 그것이죠. 그만큼 부모님 살아생전에 더 소통하고 배려하고 공감하는 삶이 최고 사랑의 삶이지 않겠습니까? 사도행전 18장에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고린도에 들어가 복음을 전합니다. 고린도는 남북과 동서를 잇는 무역항이 있어서 상업과 사치와 향락의.. 2024. 8. 30. 사랑이 없으면(고전13:1-3)_2024년9월1일 주일설교문 (설교열기)(나예)제 어머니는 주일 오후가 되면 제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습니다.“다 나왔대? 새로 나온 사람은 없냐?”그러면 저는 “예 다 나왔어요.”하고 대답을 합니다.“지난 번에 새로 나오셨던 분들도 다 나왔어요.”하고 말이죠.매번 똑같지 않는 상황이지만 똑같은 답을 하는 것은 어머니가 걱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그것이 제 딴에는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의 어머니가 올해 91세인데 작년과 달리 더 야위었습니다.살도 많이 빠지고 기운도 없어서 유모차를 몰고 갈 때도 몇 번 쉬어가는 상황입니다.몇 해 전에 압해도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가 몇 달 뒤에 시골 집에 가셨는데 시골에 가서도 유모차를 끌고 밭에 왔다갔다 하라고 했습니다.나이 들어 움직여야 그래도 건강하게 살 수 있기.. 2024. 8.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