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엡1:1-2) 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엡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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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에베소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에베소서는 누가 썼을까요? 사도 바울이 썼죠. 오늘 1장 1절에서 또한 3장 1절에서도 밝혀줍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하고 말이죠.

그렇다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썼을까요? 그걸 알려면 전체적인 바울의 삶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죠. 바울은 A.D.34년 곧 그의 나이 34살에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났고,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간 경건훈련, 그리고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와서 15일간 베드로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사도와 함께 지내죠. 다만 다른 유력자들이 인정치 않고 생명의 위협을 받아 바나바의 도움으로 고향 다소에 가서 7년간 살죠. 그때 성령에 이끌려 천국을 보는 환상과 계시를 체험하죠. 그 무렵에 바나바의 초청으로 바울이 안디옥교회의 공동담임목회자로 3년 섬기죠. 그때가 47살 곧 A.D.47년이었죠. 이제 성령님의 강권하심에 의해 1차 선교여행을 떠나죠. 비시디아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 지역들 말이죠. 그 여행길이 3년에 걸친 2240km의 길이고, 그를 통해 갈라디아교회가 태동이 됐죠. 그때 그의 나이 50이어죠. 그런데 할례문제로 안디옥교회가 시끄러워지자 제1차 예루살렘공의회를 통해 의장 야고보가 우상과 음행과 짐승의 피에 관한 부분 외에는 모든 이방인들을 받아주도록 매듭을 지었죠. 그걸 계기로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의 문제에 대해 아주 담대하게 편지를 써 보냈죠.

바울은 이제 2차 선교여행을 떠나는데, 요한 마가의 일로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배를 타고 구브로로,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온 실라와 함께 육로로 1차선교여행지 곧 더베-루스드라-이고니온-비시디아 안디옥 곧 갈라디아교회를 돌아봤죠. 중간에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도 만나고 드로아 인근에서 의사 누가도 만나 선교팀에 합류하죠. 물론 2차 전도여행의 목적지는 소아시아의 중심지 에베소였지만 성령님은 바울 일행을 마게도냐 곧 유럽대륙으로 불렀죠. 이제 배를 네압볼리에 당도해 빌립보-데살로니가-베뢰아-아테네-고린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했죠. 바울은 고린도에 1년 6개월간 머물면서 교회를 세웠고 그때 데살로니가전후서도 썼죠. 그리고 고린도의 외항 겐그레아에서 나실인의 기간이 끝나 머리를 깎았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데리고 에베소에 왔다가 두 부부를 남겨둔 채 배 타고 안디옥교회로 오죠. 3년에 걸친 5,000km의 여행길이고, A.D.53년의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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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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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울은 곧바로 3차 전도여행을 나섭니다. 2차 전도여행지였던 더베-루스드라-이고니온-비시디아 안디옥 이른바 갈라디아교회를 돌아보고, 소아시아의 중심지 ‘에베소’로 가죠. 당시 에베소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와 수리아 안디옥과 더불어 로마제국의 4대 도시 중의 하나였죠.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로서 무역의 중심지였죠. 인구만 해도 25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였는데, 시리아, 인도, 이집트 등지에서 몰려온 상인들이 각종 식료품과 보석과 노예를 사고파는 동양 최대의 무역시장이었죠. 에베소가 더 유명한 것은 24개의 유방이 달린 여신상 곧 아르테미스 신상이 세워져 있던 까닭이었죠. 그 여신상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무려 4배나 큰 신상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 무역상들이 아데미 신상 앞에 자신들의 소원을 빌었고, 그것을 이용한 에베소의 은세공업자들은 금과 은으로 그 여신상을 만들어 팔면서 많은 돈을 벌어들였던 것이죠.

바로 그런 에베소에 바울이 들어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함께 3개월은 유대인 회당에서, 또 2년 넘는 기간은 ‘티란노스의 스콜레’ 곧 두란노 서원을 빌려 사람들이 낮잠 자는 시간에 복음을 전하고 가르쳤죠. 그때 2차 전도여행 때 세운 고린도교회의 좋지 못한 소식을 접하고 세 번의 방문과 네 번의 편지를 써 보냈죠. 그 무렵 바울이 천막 만들 때 닦던 ‘천조각’과 앞치마 격으로 두른 ‘보자기’를 통해 병든 자가 고침 받고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행19:11) 일어났죠. 그곳의 무당과 마술사들이 바울을 흉내 내고자 했지만 오히려 그들은 귀신들에게 제압을 당했죠. 그 일로 수많은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주님을 믿는 역사가 일어났지만, 에베소의 은장색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바울이 전한 복음 때문에 자기 수입원이 끊길 걸 염려하여 여러 동업자들을 선동하고, 또 수많은 시민들을 이끌고 연극장으로 몰려갔죠. 그들은 바울과 함께 다니던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까지 붙잡아 갔는데, 바울이 그들에게 가고자 했지만 동료들이 말렸죠. 연극장에서 들어간 그들은 “위대한 에베소의 여신 아데미여!”하면서 2시간이 소리질렀죠. 다행히 그곳의 서기장이 무장한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그들의 시위와 선동질을 정리하고 해산시켰죠. 소요가 그치자 바울은 배를 타고 마게도냐로 건너가 빌립보에서 고린도로 내려가 3개월간 머물렀고, 그때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믿음으로 굳게 했죠. 더욱이 그곳에서 로마서를 써서 젊은 여집사 뵈뵈 편으로 보내는데, A.D.56년의 일이었죠. 그리고 A.D.57년에 바울은 배를 타고 여러 곳들을 거쳐 수리아 안디옥교회로 돌아왔고, 예루살렘교회에 올라가 보고를 했죠. 총 4년에 걸친 5,500km의 전도여행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울은 에베소에서 온 유대인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붙잡혔고, 가이사랴에서 2년간 구금이 되다가, 신임 베스도 총독에게 로마 황제 카이사르 곧 5대 황제인 네로의 법정에 상소를 했죠. 그 일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로마로 이송이 되는데, 중간에 유라굴라 광풍으로 인해 총 4개월 11일이 걸려 로마에 당도하죠. 그때가 A.D.60년 그의 나이 60세 일이었죠. 바울은 그곳 로마에서 셋집을 얻어 2년간 가택연금 상태에 처했는데,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편 옥중서신으로 불리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그리고 빌레몬서를 써 보냈죠.

바로 그것이 오늘의 에베소서가 쓰여진 배경입니다. 물론 고린도전후서나 갈라디아서처럼 어떤 문제를 해결코자 쓴 게 아닙니다. 고린도교회는 음행, 파벌, 은사, 제사음식 등의 문제가 있었고, 바울의 사도직을 헐뜯는 거짓 사도들이 있어서 그걸 해결하고자 고린도전후서를 썼죠. 갈라디아서도 유대 율법주의 교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자유의 복음을 어지럽히고 있었고 바울의 사도직을 부정하고 있어서 그걸 해결코자 썼죠. 하지만 에베소서는 어떤 문제를 해결코자 쓴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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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교보문고

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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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몇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에베소서를 썼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보편적인 교회’(universal church)가 돼야 함을 일깨우고자 썼습니다. 에베소서는 에베소교회를 넘어 소아시아의 7교회 모두가 함께 회람하면서 읽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니 그 소아시아의 7교회 안에 있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주님 안에서 하나의 통일성을 이루고 하나가 되라고 했던 것이죠. 그렇게 남녀노소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의 통일성을 이루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서로 사랑하며 교회를 세우는 것 뿐이죠. 그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편지를 썼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면 하나님의 경륜을 알려주고자 쓴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것은 어떤 행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엡1:5, 엡1:11) 가운데 있는 은혜라고 말이죠. 그러니 누구든지 자기 구원을 자랑치 말고 그 분의 은혜안에서 서로가 성전이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라고(엡2:22) 말하죠. 그래서 썩어져가는 옛 구습을 따르지 말고 의와 진리의 새 사람을 입으라고(엡4:24) 말이죠. 그것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인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 영적인 싸움을 통해 가능하다고 권면합니다. 바로 그런 점들을 일깨우고자 이 편지를 쓴 것이죠. 그를 위해 바울은 쇠사슬에 갇힌 사신이 된 심정으로(엡6:20) 이 편지를 너희들에게 쓰고 있고, 두기고(Tychicus) 편으로(엡6:21) 이 편지를 보낸다고 알려주고 있죠.

그런 목적으로 쓴 에베소서는 1:1-2절을 통해 ‘인사말’을 기록하고 있고, 1:3-3:21절까지는 ‘그리스도인의 개인적인 부르심과 공동체적인 부르심’에 대해서, 4:1-6:20절까지는 ‘그리스도인의 하나됨과 거룩함과 사랑과 빛과 지혜로움과 영적전쟁 등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합당한 삶에 대해서, 6:21-24절까지는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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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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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절을 통해 바울이 뭘 말합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주님의 사도가 된 것과 에베소교회나 소아시아 교회 성도들이 모두 구원받은 하나의 교회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택하신 섭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주님의 섭리에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이 와도 주님 안에서 성령의 뜻을 좇아 뿌려야 씨앗을 뿌리고 심는 하루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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