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골3:12-4:1) 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골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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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는 바울이 로마의 가택연금에 처한 60세에 2년간 살면서 쓴 네 개의 편지 중 하나죠.

골로새교회는 에베소로부터 내륙 동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했죠. 지금은 풀만 무성한 곳이지만, 그 당시에는 검은모직과 올리브와 무화과의 생산지라 사람들이 몰려 살았죠. 그곳에는 이미 그리스 사람들, 메소포타미아에서 이주해 들어온 유대인 가족들, 그리고 이방 상인들이 섞여 살았습니다. 그만큼 이단적 요인들이 밀려드는 곳이었죠. 희랍철학과 유대 율법주의와 로마의 황제숭배사상 등 말이죠. 바울은 그런 골로새교회의 형편과 처지를 생각하면서, 성도들에게 무엇을 권면했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위의 것을 생각하며 살라는 것이었죠. 이전의 땅의 것, 곧 육신적인 죄와 부패함을 좇아 살던 데서 이제는 새 생명을 주신 주님 안에서 친밀한 관계를 갖고 살라고 말이죠. 더욱이 그리스도 안에서는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요 하나님의 형상을 덧입은 자이기에 골로새교회 안에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자유인이나 노예나 그 모두가 새로운 피조물이니, 새 사람을 덧입어 살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어제 읽은 3장 초반부내용이었죠.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서를 둘로 나누어 편지를 써 내려갔습니다.

1-2장은 인사말과 함께 그리스도의 우월성과 이단 숭배의 위험성을 교리적인 차원에서 논증했고, 어제부터 시작된 3장 이후의 내용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성도들의 실천적인 삶에 관한 부분을 써 내려간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새 사람이 된 성도가 실천해야 할 신앙 덕목들입니다. 먼저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우리 성경에는 ‘옷 입고’라는 말이 맨 나중에 나오지만 헬라어 원문은 맨 앞에 ‘명령형’으로 나옵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너희들은 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고 외친 것입니다. 그 옷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의 옷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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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울은 그런 옷들을 입고 살아야 할 사람들이 누구라는 것입니까?

주님의 ‘택함을 받은 자, 주님 안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할 자,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자들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의 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숭배자로 살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새롭게 되었다면, 또 주님의 대적자요 교회의 핍박자였던 바울이 주님의 택하심을 받아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그런 옷들을 입고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골로새교회 성도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그리고 강조하는 것은 ‘거룩’입니다. ‘거룩’란 히브리어로 ‘카도쉬’ 곧 ‘구별’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따로 떼어 놓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현재 상태가 완벽한 거룩을 이루었다는 게 아니죠. 목표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한때 완성되는 게 아니라 천국에 갈 때까지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은 신앙의 최종 종착지인 천국에 이르기까지 그런 긍휼 , 자비, 겸손, 온유, 그리고 오래 참음의 옷들을 입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받는 자’들도 그런 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죠. 이것은 로마서 5장 8절 말씀과 같은 격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는 스스로 주님의 택함을 받거나 거룩한 자로 살 수 없는 자들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방적인 사랑과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니 더더욱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오래 참음의 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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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님의 택하심을 받고 주님의 거룩함을 좇아 구별되게 하셨고, 주님의 사랑받는 자로 불러주셨다면, 이제는 4가지 삶의 자세를 갖추고 살도록 권면합니다.

본문 13-17절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그 네 가지 삶이란 ‘서로 용납하고 피차 용서하는 삶’, 둘째는 ‘사랑을 더하고 사는 삶’, 셋째는 ‘평강하고 감사하며 사는 삶’, 넷째는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풍성히 거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버지께 감사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공허하지 않는 이유가 있죠. 그리스도께서 직접 행함으로 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이죠. 어떤 조직의 리더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때 감동을 넘어 존경을 하게 되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말이 아닌 행동에 있다는 사실이죠. 당신의 독생자를 죽이시기까지 사랑하신 그 행동 말입니다.

 

오늘 본문 18-25절까지는 새 사람이 된 성도가 실천해야 할 삶의 지침들 중에 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덕목들입니다.

첫째는 18-19절에서 아내와 남편 사이의 복종과 사랑에 대해서 권면합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둘째는 20-21절에서 자녀와 부모 사이의 순종과 존중에 대한 권면이죠.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셋째는 22-25절을 통해 ‘종과 상전 사이의 관계’를 일깨워줍니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당시 로마 시대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노예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노예들은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죠. 왜냐하면 열심히 일해도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바울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상전이 준 일이거나 우연히 생긴 일이거나 어쩔 수 없이 먹고 살아야 하는 일이 아니라,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기에, 주님께 대하듯 성실한 마음으로 다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하는 일들이요, 머잖아 심은대로 뿌린 대로 하나님 앞에서 거두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리고 4장 1절이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종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고 그들을 정의롭게 대하라는 의미입니다. 왜죠? 종들은 더 이상 재산의 수단이거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의 대상이 되는 인격적 존재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전들 또한 하나님 앞에서는 그들의 종들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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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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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은 내용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인간관계의 덕목입니다.

가정 안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복종하고 사랑하며 살고, 자식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식을 노엽게 하지 않도록 하고, 일터에서 종이 상전을 향해 눈가림만하지 말고 주님을 섬기듯 두렵고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상전도 늘 자신의 머리 위에 주님이 계심을 의식하면서 성실한 마음으로 종을 대하며 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죠.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사랑하고 복종하며 산다 해도, 자식이 부모를 순종하고 부모가 자식을 노엽게 하지 않는다고 해도, 또 종이 상전을 주님을 섬기듯 하는 마음으로 하고 상전이 종을 성실한 마음으로 격려하면서 일한다 해도, 우리에게는 신실함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는 것 말입니다. 때론 내 감정과 기분에 치우치기도 하고, 때론 여러 가지 시험을 받고, 또 넘어질 수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 순간 위의 것, 곧 주님의 말씀을 공급받아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게 우리의 최선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그 분의 말씀과 은혜 속에서 하루를 승리하며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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