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이 성이여(애가1:1)
오늘부터 이제 예레미야애가를 읽어나갑니다. 히브리어성경의 제목은 ‘에카’('ekah)로 기록돼 있는데, 그 뜻은 ‘아, 어떻게’ 혹은 ‘어떻게’라는 뜻입니다. 이른바 ‘어떻게 예루살렘 성읍이 무너졌는가?’하면서 ‘아, 슬프도다’하는 탄식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 예레미야애가서를 유월절, 오순절, 예루살렘의 파괴의 날, 장막절, 그리고 부림절에 읽는 ‘메길롯’(Megilloth)이나 두루마리(Scrolls)로 엮은 그 책들 가운데 끼어 놓고 있습니다.이 예레미야애가서를 룻기서와 전도서 그 사이에 놓고서 읽어나가는 게 그런 연유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899457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교보문고 까닭 없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