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복기다_7박9일 동유럽성지순례를 돌아보며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는가가 중요하다.마음이 통하고 몸도 통하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몸이 통한다는 말은 뭘까?코를 골지 않는 사람 혹은 같이 코를 고는 사람을 뜻한다.나와 함께 7박 9일을 지낸 김종갑 장로님은 몸도 마음도 모두 화통한 분이다.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효소를 먹었고 식사 전에 모닝워크도 열중이었다.여행 중간중간에 한국에서 맡은 일을 체크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었다.더욱이 우리 일행이 들어가고자 한 비텐베르크시교회 입장료 전액을 헌신한 분이다.33인의 동유럽성지순례 여행길이 즐거운 이유가 바로 그런 데 있었다. 비텐베르크시교회의 루카스크라나흐의 제단화. 성찬식 참여자가 14명이고 루터도 루카스크라나흐의 아들도 있고 모두 비텐베르크 무명의 시민들이다. 여행은 또 어떤 가이드를 만나는가에 따라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