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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마6:9-13)_주기도문강해 5-20220717주일설교

by 똑똑이채널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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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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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논지)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함이셨습니다.

그를 위해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전하고 가르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의 십자가 대속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고, 하나님 아버지의 양자된 아들 딸이 된 것이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하나님의 양자된 아들 딸이 되었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고 기뻐하시겠죠.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고 싶어도 그것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화)이스라엘로 성지 순례를 가려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기다려온 일이라 마음이 설레였죠.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지금 성지 순례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죠.

그래서 그녀는 성지순례를 떠나는 전날밤 잠자리에 들기 전 성지순례 팜플렛과 타고갈 비행기가 점보 747이라는 것을 읽어봤죠.

그런데도 그녀는 밤새 한잠도 자기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였습니다.

정말로 이 여행을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분간하기가 쉽지 않았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런 고민은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탁상에 놓여 있는 시계를 보니까 7시47분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타고가려는 비행기가 점보 747인데 그 숫자와 똑같아서, 이게 하나님의 뜻이구나, 하고 성지순례를 떠났다는 거죠.

 

(깨달음)그러나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입니까?

점보 747 비행기와 아침에 일어난 7시 47분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입니까?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이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당신의 뜻을 알려주시는 분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죠.

하나님은 우리를 로봇처럼 조작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좇아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는 분이시죠.

 

(예화2)어떤 30대 남자 집사가 선교대회에 참석했다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선교사로 서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면서 마음에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그때까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가 기도하면서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내일 아침 일어나서 아내가 바가지를 긁으면 회사원으로 있을 것입니다.”

“만약 아내가 바가지를 긁지 않으면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깨달음)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그렇게 분별하는 것입니까?

그런 식으로 분별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방식이죠.

하나님은 그런 방법으로 말씀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죠.

 

(예화3)그런데 교회 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자신이 다니던 교회를 계속 다녀야 할까 말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교회에 가면서 혼자 속으로 이렇게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이나 성도들이 나를 반갑게 맞아 주면 계속 다니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하지만 나를 봐보 본 듯 만 듯 한다면 다니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그만 나가겠습니다.”

 

(깨달음)어떻습니까?

이것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 아닙니까?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화4)그런 방법을 좇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은 마치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과 같죠.

한 젊은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하는 일에 너무나도 게을렀죠.

매일 아침에 그는 성경책을 되는대로 펼친 다음에 맨 처음 눈에 들어오는 구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받기로 했죠.

 

어느 날 그는 조심스럽게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첫 번째 구절은 마태복음 27장 5절 말씀이었습니다.

“유다는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그 말씀이 눈에 들어와 읽었을 때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설마 나도 이렇게 하라는 거야?”하고 말이죠.

그러니 그 말씀이 자신을 향한 주님의 말씀일 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다시 한 번 펼쳐봤습니다.

이번에 그의 눈에 마주친 말씀이 누가복음 10장 37절이었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그 부분을 읽는데 “헉...”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었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성경을 펼쳐 보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성경을 폈을 때 눈에 들어온 말씀은 요한복음 13장 27절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깨달음)어떻습니까?

그래서 그 젊은 성도는 그렇게 했을까요?

웃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코자 할 때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으려는 이들도 없잖아 있다는 것이죠.

 

(적용)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너무나도 쉽죠.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데 어떤 학생이 공부를 하지 않아서, 선생님이 물어봤답니다.

“너는 왜 공부를 않하니?”

그러자 그 학생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하죠.

“아니, 선생님께서 무슨 시험을 낼지 모르는데 제가 무슨 공부를 합니까?”하고 말이죠.

 

(깨달음)얼핏 보면 맞는 말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시험을 보는 학생은 자신이 배운 범위 내에서 기본적인 것을 점검하고 공부하면 선생님이 무얼 낼지 알 수 있죠.

선생님과 함께 성실하게 배운 학생들은 그 선생님의 마인드가 보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적용) 이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양자된 아들 딸인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저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고 싶은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은 평상시에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지 않는 아들 딸의 태도겠죠.

하지만 평상시에 예배와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는 자녀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역배)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곧 12사도에게 주님의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제자들이 원하는 바였기 때문이고, 그 당시 제자들조차도 이방인들처럼 이방종교인들처럼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들이 보다 성숙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자신들을 중심에 놓고 기도하기보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기도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맨 처음 주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고 첫 운을 떼셨습니다.

너희들이 기도할 때 그 기도는 ‘하나님 아빠 아버지께’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기도의 대상자를 분명히 알고 기도하라는 뜻이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다’ 할 때 그 ‘하늘’은 헬라어로 ‘하늘들’이라고 했죠.

특정 공간과 특정 시간과 장소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온 하늘들’ 곧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곳에 현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죠.

 

주님께서는 곧이어 기도의 내용 첫 번째 부분을 알려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받으시오며”였죠.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는다는 것은 두 가지 차원이 있다고 했죠.

하나님 스스로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만 천하에 이방 민족들에까지 들어내시는 방법이 그 하나죠.

애굽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실 때 애굽의 장자와 초태생을 심판하심을 통해 당신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신 것이죠.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 드리는 또 다른 길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을 통해서라고 했죠.

함께 살아가는 가정과 일터와 교회 안에서 관계 맺고 사는 분들을 위해 배려하고 공감하는 삶을 통해서 말이죠.

 

그리고 지난 시간에 살펴본 내용은 “나라가 임하시오며”였죠.

‘하나님의 나라’는 대부분 ‘천국’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하나님의나라’는 헬라어로 ‘바실레이아’ 곧 하나님의 왕권 통치권을 뜻하는 단어였죠.

그만큼 죽어서 가는 저 영원한 세계가 하나님의 궁극적인 나라이지만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나라를 일구며 사는 자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부르실 때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나라를 일구지 못한 채 오직 자기 탐욕과 욕망만을 좇아 사는 자는 하나님나라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성봉 목사님처럼 하늘 본점을 소망하는 자는 하늘 지점, 이 땅을 하나님나라의 지점으로 알고 사는 자들이라고 했죠.

 

(본문)오늘 본문 말씀은 그 이후에 예수님께서 세 번째 알려주신 기도의 내용입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실까요?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원해) 여기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할 때 ‘뜻’이 무엇일까요?

‘뜻’은 당연히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죠.

‘뜻’을 가리키는 헬라어 ‘델레마’(έλημα)는 ‘의지’(will,마18:14), ‘원함’(desire, 마26:42), ‘기쁨’(pleasure, 계4:11)입니다.

인간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를 말하죠.

하나님께서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는 뜻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뜻을 말하는 것이고요.

 

(깨달음)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간절히 바라시고 원하시는는 뜻이 과연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영생을 얻고 풍성히 누리는 삶을 살기 원하시는 게 아버지의 뜻임을 말씀합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6:4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8:14)

 

그만큼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은 이 땅에 사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죠.

영원한 지옥을 향해 치닫는 이들, 마귀의 자녀로 살고 있는 자들이, 그 속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걸 가장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양 100마리 가운데 한 마리 잃어버린 양까지도 찾길 원하는 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라는 거죠.

가정의 남편이나 아내, 자녀들까지도, 또 이웃과 친인척들, 그리고 일터의 동료들까지조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는 것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바람, 아버지의 기뻐하신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 이 세상을 좇아 사는 자들과 구별되게 사는 것, 그것이 아버지의 바램이자 뜻이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11:45, 벧전1:16)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하나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3)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소원하시는 구별된 삶을 이 땅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삶이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게 여기는 삶이 되겠습니까?

선생님과 신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은 선생님의 마인드를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예배와 말씀과 기도생활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별된 삶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좇아 구별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겹칠 때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삶입니다.

 

그 극명한 모습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적이 있죠.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 죽음을 앞에 놓고 기도하실 때 그 모습이죠.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14:36)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자기 자신의 뜻을 고집부리지 않고 끝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죠.

그게 당장은 치욕이고 죽음이지만 더 멀리내다 보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만 왕의 왕으로 부활하시는 은총을 덧입는 길이죠.

 

그래서 요한일서 5장 14-15절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 자신들이 내 뜻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며 살 때 우리가 구하는 기도를 주님께서 친히 응답하시고 들어주신다는 것이죠.

 

(주문)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은혜)우리 주님은 내 뜻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순종할때 우리의 구하는 기도에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이제는 알 수 있지 않겠느냐?”

성경으로 점을 보듯이 성경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이 뜻이더냐?”

평상시에 공부를 성실하게 하는 학생은 선생님의 마인들을 읽을 수 있듯이 예배를 사모하고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는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잘 알 수 있지 않겠느냐?”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고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뜻은 너와 관계맺는 자들이 생명을 얻는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시는 뜻은 세상의 것만 취하는 이 세대의 사람들과 달리 구별된 삶을 사는 것 아니겠느냐?”

때로 네가 원하는 바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는 바가 상충될 때 너의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 네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알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끝내버린다면 앵무새의 기도와 무엇이 다르겠느냐?”

네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걸 하나님께서 더욱 원하시지 않겠느냐?”

너와 관계 맺는 가족과 형제와 일터의 동료들이 영생을 얻도록 너의 삶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너와 관계맺는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이 세상을 좇아 사는 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좇아 사는 구별된 삶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그것을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좇아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지 않겠느냐?”

그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며 살 때 어찌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의 간구에 응답하지 않겠느냐?”

 

(찬양)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쓰러져 가는 자에게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는 소망을

미움이 있는 곳에는 사랑을 가득 채워 주시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예수는 우릴 인도하는 참길 우리의 눈을 뜨게 하는 진리

고통 중에 위로가 되시는 우리의 영원한 생명

주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 이것이니

주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아멘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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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청파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김기석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 분이 자기 교회에 이주노동자들이 온 것을 알고 교우들과 함께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한 번은 그 분이 이주노동자들을 둘러보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성경을 읽고 있는 걸 봤습니다.

그 사람은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이런스’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주기도문을 읽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때 그 목사님이 이렇게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형제님. 지금 주기도문을 읽고 있는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

그러자 그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그 기도를 드리는 것은 저처럼 직업이 없는 사람에게 직업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걸 의미하고,

제 입장에서는 삶의 조건이 힘겨워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낙심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생각할수록 멋진 신앙고백의 대답 아닙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한다는 것은 단지 ‘주여 주여’하는 것으로 끝내는 기도가 아니라는 것이죠.

지금 이국 땅에 와서 일자리가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그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지금 이역만리에 와서 고생고행하며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낙심하지 않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기도의 삶이라는 것이죠.

 

(적용)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내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를 도와주는 삶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삶이죠.

내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구별되게 살 때 힘들고 때로는 고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내하며 사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고 더 풍성케 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 고난의 길도 기쁨으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 말입니다.

 

(깨달음)그런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품으신 뜻을 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때로는 설득하시면서까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게 하시는가 하는 점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내 생각이나 내 뜻을 묻지 말고 그냥 한 번에 확 몰아붙이면 되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로봇으로 여기는 분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뜻을 행하게 하시는 파트너로 삼으신 거죠.

그래서 내 뜻을 존중해주시는 분이시고, 때로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길을 걸어가도 담담히 바라보시는 분이시죠.

왜죠?

나중에서야 내가 세운 뜻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아님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요,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도록 하기 위함이죠.

그것이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요, 그 뜻을 좇아 구하고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복을 부어주신다는 것을 알도록 하기 위함이죠.

 

(내고백)그래서 오늘 우리가 주님의기도를 좇아 기도할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즐겨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의 뜻을 쉽게 알 수 있었네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려주셔도 실은 제 뜻을 고집하는 게 문제였어요.”

하나님께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고 더 풍성케 하시는 게 하나님의 뜻인데, 그 뜻에 순종하는 게 축복의 비결인데, 제 뜻을 고집할 때가 많았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를 로봇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파트너로 삼아주셨는데, 앞으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파트너로 살게 해 주세요.”

앞으로도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겹칠 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자녀로, 그 파트너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주세요.”

나도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내가 세운 계획보다 나의 길을 더욱 잘 알고 계시는 아버지의 뜻이 더욱더 복종하며 살게 해 주세요.”

 

(찬양)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시며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깊이 이해하신단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절대 포기 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쉬지 않고 지켜 보신단다

그의 생각 셀 수 없고  그의 자비 무궁하며

그의 성실 날마다 새롭고  그의 사랑 끝이 없단다

 

 

야긴과 보아스

북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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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닫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배를 통해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 땅에 펼쳐보이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내 뜻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교차할 때 그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한 주간 동안, 우리의 남은 일생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친밀하게 바라보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는 자녀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내려주실 줄 믿습니다.

그와 같은 은혜의 주인공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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