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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갈3:15-29)

by 똑똑이채널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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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을 향해 구원은 율법의 행함으로 얻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믿음으로 얻은 것이라고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그 예로 아브라함을 들어 설명해 주었죠.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율법이 주어지기 전이라고 말입니다. 율법은 모세가 출애굽하면서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주신 것 아닙니까? 아브라함 때에는 그 율법이 존재하지 않았고, 430년 후에나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것이죠. 그렇기에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그 아들 이삭과 함께 할례를 시행한 때가 아니라 하란 땅에 있던 그를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그 부르심에 순종할 때 그를 의롭다고 여겨주신 것이었죠.

그것은 모세와 함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그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게 어떤 율법의 행위를 행했기 때문입니까? 그들에게 주어진 율법은 애굽에서 나오고, 홍해를 건넌 뒤의 일이었죠. 그들이 애굽 땅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바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 역시도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을 믿고 순종할 때 구원이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다만 율법은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살아갈 지침으로 주신 것이었죠. 이른바 하나님나라의 백성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이정표 차원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3장 전반부의 말씀이 구원은 율법의 행위로 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곧 주님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얻는 것임을 밝혀주었습니다. 오늘 읽은 3장 후반부의 말씀은 구원은 율법의 행위에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으로 주어진 것’임을 증거한 내용입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관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읽은 3장 후반부의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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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에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사람도 한번 약속을 맺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상례 아닙니까? 하물며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하나님께서 지키지 않겠냐고 바울이 반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인데, 하나님과 맺은 약속의 중요성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맺은 약속의 내용은 무엇이라는 것입니까? 16절에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이 부분은 조금 난해서 새번역성경으로 읽어드리면 좀 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을 말씀하실 때에, 마치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것처럼 후손들에게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단 한 사람을 가리키는 뜻으로 너의 후손에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 사람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이 창세기 12:1-3, 13:15, 17:8, 22:18에 각각 기록돼 있습니다. 그 약속은 첫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시겠다는 것, 둘째로 너의 이름을 창대케 해 주시겠다는 것, 셋째로 약속의 땅 곧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넷째는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그런 약속들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하신 것인데, 그 중 네 번째 약속은 본문의 16절과 연결이 되는 약속이라는 점입니다.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아브라함의 씨’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 말입니다.

 

바로 그 네 번째 약속은 창세기 22장 18절에 기록돼 있습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라고 기록돼 있죠. 그런데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 말씀에서 ‘네 씨로 말미암아’하는 ‘네 씨’는 복수가 아닌 단수로 기록돼 있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주목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가운데 한 사람인 예수 그리스도 말입니다. 다시 말해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율법의 행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이고, 그 믿음의 완성은 결국 아브라함의 씨,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아브라함과 맺으셨던 것이고, 그 약속은 율법이 주어지기 430년 전에 맺어진 언약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17절에서 이렇게 밝혀주고 있죠.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그러니 그 어떤 율법으로도 하나님의 그 약속을 폐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기지 않습니까?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씨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 곧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왜 율법을 주신 것인가, 하는 점 말입니다.

본문 19절에서 그렇게 이야기해 줍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이것을 새번역성경은 보다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 줍니다. “그러면 율법의 용도는 무엇입니까? 율법은 약속을 받으신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범죄들 때문에 덧붙여 주신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죠?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거나 의롭게 되는 게 아닌데도, 율법을 왜 주셨는가? 약속의 자손이 오기까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까지, 범죄자들 때문에 주셨다는 것이죠. 그래서 “천사들을 통해 한 중보자의 손에 베푸셨다”, 곧 그 율법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것인데, 약속의 자손 곧 예수님께서 오시기까지 필요한 것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20절에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이게 좀 난해하게 들릴 수 있는데 공동번역이 잘 번역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약속은 중재자를 내세우지 않고 하느님 한 분의 생각으로 하신 것입니다.” 율법은 모세와 같은 중재자가 필요했지만 약속의 자손 곧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생각을 직접 나타내신 분이라는 뜻이죠.

 

그렇다면 그런 질문을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와 반대가 되는 것이냐, 하고 말이죠 그에 대해 21-25절을 통해 바울이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율법은 약속의 자손 곧 예수 그리스도와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 율법은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초등교사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실체를 알도록 하기까지, 길 안내 표지판과 같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그들 스스로도 완벽하게 지킬 수도 없고, 오히려 하나님을 등지고 살았던 그들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약속의 씨 곧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구원받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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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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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은 이야기를 바울이 써내려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 곧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들이, 혼합주의 복음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죠. 예전에는 율법이 초등교사 역할로서 구원의 길 안내표지만 역할을 충실히 했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 말이죠. 그 분이 바로 아브라함의 약속의 씨, 약속의 자손, 구원의 씨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오늘도 그 주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자, 그 분을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사랑하며 사는 자들에게,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노는”(말4:2)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속히 임하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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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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