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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질문대답BibleQ&A

엘리야가 수축한 번제단에 물을 붓도록 한 의미

by 권또또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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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테알라’(תְּעָלָה)는 ‘도랑’ ‘수로’라는 뜻과 함께 ‘치료’(healing of new flesh)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테알라’의 어근이 ‘알라’(עָלָה)인데 ‘오르다’(to go up ascend climb)는 말입니다.

또한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할 때 ‘두다’는 히브리어가 ‘베이트’(בַּיִת) 곧 ‘집’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종자’란 히브리어로 ‘제라아’(זֶרַע)인데 ‘씨’(seed)와 ‘후손’(offspring)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엘리야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는 돌 12개를 취해 번제단을 수축한 후에 도랑을 파고 물을 붓도록 했습니다.

왜 도랑을 파고 물을 붓도록 했을까요?

여기에 도랑을 파고 물을 부은 것은 성전을 둘러 흐르는 생수의 강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스겔의 그 강물이 성전으로부터 흘러넘치는 것처럼 말읿니다.

거기에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만한 도랑인데 그 종자 역시 이스라엘의 씨,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수를 공급받는 믿음의 자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뜻하는 돌로 제단을 쌓도록 했듯이 이스라엘의 12지파가운데 예수님의 생명수를 지닌 그 후손을 붓듯이 그렇게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거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응답이 임한다는 것이죠.

 

마치 75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어도 25년간 자식을 얻지 못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듯이 말입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18:14)

 

여태껏 인간적인 방법으로 애굽의 파라오 딸 하갈을 몸종처럼 사용했지만 그 하갈을 통해 아들을 낳고자 한 인간적인 방법을 써 본 아브라함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태의 경수가 끊긴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낳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어떤 인간적인 방법도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를 통해서 말입니다.

곡식 종자에 담긴 의미가 바로 그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런 믿음을 지닌 자녀와 그 후손의 씨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주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번제단에 물을 붓듯 그 씨와 후손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모습을 통해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씨앗, 믿음의 씨, 믿음의 후손을 보기 위해서 친히 십자가를 지신 것(사53:10) 아니겠습니까?

그렇기에 ‘곡식 종자 두 세아’는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그 예물과도 같은 자녀요 후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피 값을 주고 산 교회이자 이 땅의 남은 자들, 엘리야와 오바다가 숨겨 돌본 100명의 선지자와 같은 남은자들이죠.

 

그들이 지금 엘리야가 번제단을 수축할 때 도랑을 팔 때 물을 붓도록 할 때 그들이 하나님께 헌신한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3년 6개월간 가물었던 땅에 물이 어디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가물었던 그 때에 갈멜산에 올라갈때도 그들은 무엇보다도 물을 챙기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그 도랑과 번제물과 번제단을 적시고도 채울 물은 100명의 남은자들이 각자 마실 물을 하나님의 번제단에 쏟아부은 것이죠.

그것이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짊어지는 길이요 그것이 해산의 수고를 하는 일이요 그것이 믿음의 씨와 후손을 이 땅에 하나님께 헌신하여 드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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