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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말라기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말4:1-6)

by 권또또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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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라기 4장을 읽을 차례입니다. 말라기 4장은 말라기서의 마지막 장이면서 동시에 구약성경의 마지막 장이기도 하죠. 그리고 400년 이라는 긴 기간 동안 성경은 침묵을 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을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릅니다. 이 신구약 중간기에는 페르시아의 세계 패권에 이어,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이 세례를 장악하고, 또 그 뒤에 네 명의 장수들이 각각의 지역을 다스리고, 그리고 이제 로마로 그 모든 정권이 넘어가죠. 그 시점에 예수님께서 태어나게 되는 것이죠.

 

이 신구약 중간기의 시작점인 말라기 4장 1절은 다음과 같이 시작을 합니다. 본문 1절입니다.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니리,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이 말씀을 읽고 있으면 뭔가 떠오르는 선지자의 말이 있습니다. 이른바 신구약 중간기가 끝나는 그 시점의 첫 번째 선지자인 세례 요한이죠. 세례 요한이 무엇이라고 외칩니까?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하고 선포하죠. 그렇게 회개하라는 것이 오늘 읽은 1절 말씀과 일맥상통한다는 거죠.

본문에서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른다’,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가 다 지푸라기처럼 다 탈 것이다.’ ‘그 뿌리와 가지가 남기지 않고 다 타버릴 것이다.’하는 말씀이 바로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그것을 세례 요한도 선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말은 동시에 지옥 심판도 가까이 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회개하라는 것이고, 회개하면 천국을 맞이하는 새로운 날을 시작하게 된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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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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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제 읽은 3장 17절에 이런 말씀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한 그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그리고 18절에서는 이런 말씀이 나오죠. 그 때에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리라 중요한 것은 이 메시지가 실은 말라기의 주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말라기를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 바로 그것이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다시금 잘 지켜나가라, 하는 내용들이었죠.

에서보다 야곱을 더 사랑하신다는 것, 그렇게 너희들과 언약을 맺어 출애굽부터 지금까지 너희들을 사랑하여 오지 않았느냐, 더욱이 너희들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해 포로로 끌려갔지만 다시금 그 사랑의 언약을 기억하여 너희들을 포로에서 귀환시켜주지 않았더냐.

그렇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해 주셨는데, 그들이 성전과 성벽과 예루살렘 성읍을 다 재건하면서 100년이 지나는 시점에 다시금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형식적으로 변질되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리는데 눈 먼 것 병든 것 흠 있는 것들을 드리고, 심지어 이방 신을 숭배하는 이방 여인들을 아내와 며느리로 맞이하여 들이는 일련의 죄악들을 버젓이 행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탄식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심판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메시아의 오심과 더불어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기도 하죠. 물론 이때의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이 세상의 종말에 관한 천국을 말하는 게 아니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더불어 선포하신 천국의 말씀, 또 그 분이 삶으로 보여주신 의와 희락과 화평의 천국, 곧 이 세상에서 일구어 나가는 하나님 나라로서의 천국을 말씀하신 것이죠. 바꿔 말하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모든 탐욕과 죄악들을 회개하면서 주님 앞에 나아오는 것, 그 분의 말씀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것, 그것이 천국이라는 것이고, 그런 천국을 이 땅에 일구고자 하는 자들이 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죽어서 가는 저 천국에도 당당히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어제도 그렇고, 말라기서를 통틀어 강조하는 게 무엇인가? 언약백성이죠. 출애굽 때에 맺은

언약백성으로서 너희들이 포로귀환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데, 앞으로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언약을 통해서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 그것이 곧 천국을 일구는 길이고, 영생의 길을 취하는 것이다,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2-3절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백성의 모습과 삶을 회복하게 되면 너희들에게 이런 은총을 내려주겠다고 약속을 해 주시고 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기서 주목해야 할 표현들이 있다면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자유하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육체적으로, 또 영적으로도 모두가 치료되고 회복되어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죄와 사망의 늪에 살고 있는 죄악된 백성들이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언약을 통해, 그렇게 참된 자유함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그 날이 분명코 너희들에게 올 것이요, 그때 너희들이 회개하는 심정으로 그 분의 오심, 그 분의 천국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생하는 자유함을 얻으라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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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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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두 가지 부분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4절입니다.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이른바 모세의 율법을 기억하라는 명령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지키라는 것이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해석하자면,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이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 허영에 사로잡히게 되죠. 그러나 신앙생활은 뭔가 새로운 것,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우물을 파는 게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율례와 법도의 말씀을 계속 파내면서, 깊은 생수를 공급받는 길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은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삶 속에 순종하며, 육화시켜 나가는 것, 그것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것이요, 참된 언약백성으로 사는 길이죠.

 

둘째로 명령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5-6절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여기에서 말씀하는 인물이 선지자 엘리야입니다. 그런데 이때 말하는 엘리야는 열왕기에 나오는 엘리야가 아닙니다. 단지 그의 역할만 강조할 뿐,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엘리야는 신약성경의 세례 요한을 가리키는 것이죠. 그의 역할, 그의 사명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했던 것과 같기 때문이죠.

특별히 그 엘리야의 사명, 곧 세례 요한의 사명이 6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은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이 표현법은 히브리어의 숙어입니다. 이른바 “부모와 자식들이 한 마음이 된다”하는 뜻이죠. 죄인된 인간들에게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고,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맞아들이게 되고, 그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양자가 되어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이 시대의 엘리야, 이 시대의 세례 요한, 이 시대의 말라기 선지자처럼,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 천국을 이 땅에 구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도록, 아버지 하나님께 그 은혜와 능력을 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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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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