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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나훔

환난날에 산성이시라(훔1:1-15)

by 권또또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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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훔서를 살펴보게 됩니다. 본문 1절이 이와 같죠.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나훔서는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서 쓴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니느웨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미가서 전에 읽었던 ‘요나’가 그죠. 하나님께서 궁중 자문관 역할을 맡고 있던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했죠. 그런데 그는 그 길을 피해 다시스로 가려고 하다가 풍랑을 만났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고기 배 속에서 3일간 회개하며 하나님을 깊이 만나죠. 다시금 사명자의 길을 걷기 위해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했는데, 그때 좌우를 분별치 못하는 12만 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적어도 6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그 성읍 사람들, 요나가 그 큰 성읍을 좌우로 걸어갔는데 3일 길을 걸어도 끝이 없을 정도로 그 거대한 성읍의 사람들이, 왕은 물론 짐승 떼까지도 다 금식하는데, 하나님 앞에서 넘는 자신들의 교만을 꺾고 금식하며 회개하는 그들의 기도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그 큰 성읍과 그 성읍의 사람들을 살려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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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BR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BR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BR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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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니느웨에 대해서, 경고의 말씀, 다시 말해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토록 하신 게 ‘나훔서’를 쓰게 하신 목적입니다. 요나가 활약할 때에는 그들이 교만을 꺾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살았는데, 그로부터 100년이 지나서 그들이 다시금 교만하고 완악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심을 다시금 나훔으로 하여금 천명하게 하신 것이죠.

‘긍휼’, ‘자비’ 혹은 ‘위로자’라는 이름의 뜻을 지닌 나훔의 고향은 ‘엘고스’로 나오죠. 엘고스가 어느 지역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성경학자들은 갈릴리 근처의 ‘가버나움’과 인접해 있는 동네이지 않나 생각을 하죠. ‘나훔’과 ‘나움’이 비슷한 음가를 지니고 있다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훔이 활동하던 시대는 남 유다의 14번째 왕인 므낫세가 통치할 무렵인데, 나훔은 그 무렵인 B.C. 663-612년 사이에 이 책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나훔과 스바냐와 하박국과 예레미야는 모두 주전 7세기에 활약했던 선지자들이고, 그 이전의 주전 8세기에 활약한 선지자는 요나와 호세아와 아모스와 이사야와 미가 선지자들이죠. 중요한 것은 나훔서가 니느웨를 향해서만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요나서도 니느웨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그 사랑은 당신의 백성들을 향해 있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인 것과 같은 격이죠. 그것은 오바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바댜서는 이스라엘의 형제국가인 에돔을 향해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지만 실은 같은 형제를 돌보지 않고 같은 동족을 사랑하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우칠 수 있도록 선포한 말씀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나훔서는 앗수르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의 심판과 멸망에 관한 말씀이지만 동시에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신다는 증거를 제시해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앗수르 제국이 B.C.722년에 북이스라엘을 무너뜨린 이후에 그 여파를 몰아 18만 5천명을 이끈 앗수르의 산헤립 대군이 남유다를 향해 진격해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때가 히스기야와 므낫세의 통치시절인데, 그 무렵에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앗수르 제국이 무너질 것이라고, 나훔서를 통해 경고의 음성을 보내고 있는 것이죠. 앗수르 제국 때문에 떨고 있을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품고 계신다는 증거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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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BR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BR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BR 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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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훔서는 1장1-15절까지는 니느웨에 대한 파멸과 함께 유다 백성들의 자유에 대해 말씀하고 있고, 2장1절-3장19절까지 니느웨의 몰락에 대해서 선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나훔서의 예언대로, 니느웨, 다시 말해 그 앗수르 제국을 어떻게 심판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자연적인 방법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니느웨 곧 앗수르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이른바 바벨론 제국을 침략케 하여 그들의 성읍을 무너뜨리게 했죠. 지금의 이라크 모술 지역이 그 옛날 니느웨 성읍으로 추정하는데, 바벨론 제국은 그 인근에 흐르고 있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물을 그 니느웨 성읍으로 끌어들여 몰락시켰고, 하나님께서는 그 성읍의 군사들이 폭동을 일으켜 왕을 암살하고서 스스로 성문을 여는 방법으로 항복케 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적인 방법과 초자연적인 방법을 동원하셔서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읍 곧 앗수르 제국을 무너뜨린 결과였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하나님께서 왜 니느웨 백성들 곧 앗수르 제국을 위해 질투하시고 보복하시는가? 하나님께서 질투하신다는 말씀은 최초 신명기4장 24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께서 질투하시고 보복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우상숭배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앗수르 제국의 백성들, 니느웨 성읍의 백성들이 이전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구원을 받을 때와는 달리, 완전히 교만하고 자기 탐욕의 우상을 숭배하고 있고, 연약한 자들을 압제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질투하시고 보복하시겠다는 것이죠. 이것은 앗수르 제국의 백성들, 니느웨 백성들만 향하는 말씀이 아니라 당신의 친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도,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들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질투와 보복을 말씀하시고, 3절에서는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6절에서는 그 분의 “분노 앞에서 누가 설 수 있겠느냐고 하시는데, 도리어 7절에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말씀을 하십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와 탐욕이라는 우상숭배자들 그리고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자들을 질투하시고 보복하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당신을 의지하고 당신을 피난처로 삼는 겸손한 자들에게는 ‘환란 날에 산성’처럼 보호해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것이 앗수르 제국의 위협과 포위 속에 사로잡혀 있는 언약백성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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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BR 그 속에서 페르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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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떻게 그들을 구원해 주시겠다는 것입니까? 8절 말씀입니다.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범람하는 물로 그 대적들, 곧 앗수르 제국의 군사들을 다 몰아내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침략하여 포위하고 겹겹이 애워싸고 있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제국을 들어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물줄기를 그 성읍으로 돌려 그들을 무너뜨릴 것이요, 그때 예루살렘을 넘보던 그들이 자기네 성읍이 함락 되는 것 때문에 다 물러 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자기네들 성읍이 강물의 범람으로 무너질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들에게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이 생명의 젖줄이자 풍요의 젖줄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젖줄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 나라에 떵떵거리며 교만하게 억압하며 살아왔는데, 도리어 그 젖줄이 자기들을 무너뜨리는 화근이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역사는 예측을 불허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의지하는 것들이 나를 찌르는 화가 될 수 있고, 나를 억압하는 것들이 순식간에 물러가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그것이 본문 12절을 통해 말씀하고 있는 바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오늘 그렇기에 저와 여러분들은 앗수르 제국, 곧 니느웨 성읍 사람들을 향한 경고의 음성을 깊이 새겨듣고, 대신에 하나님의 참 백성으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교만치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탐욕이라는 우상을 숭배치 않고, 작고 연약한 자를 억압하고 포악치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할 때, 그 어떤 어려움이 올 때에도 하나님만을 피난처요 산성으로 삼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새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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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야긴과 보아스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BR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BR 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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