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1:1-10)
유다서를 기록한 사람은 주님의 형제이자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의 형제 유다입니다. 요한일이삼서를 살펴봤듯이 당시의 초대교회에는 영지주의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었죠. 영지주의자들은 영은 선한 것이고 육은 악한 것으로 보았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신성은 인정했지만 완전한 인성은 부정한 자들이었죠. 예수님의 몸도 실재가 아니라 환상일 뿐이라는 가현설을 퍼트렸습니다. 영은 중요하고 육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극단적인 금욕주의로 빠지거나 극단적인 쾌락주의로 빠진 자들이었죠. 그런 이단들이 순회선교사들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의 집에 침투해서 지역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유다도 그런 모습의 위기 앞에 이단들을 경계하고 거룩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도록 독려하고자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본문 1절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