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계1:1-20)
요한계시록은 세상과 역사의 종말을 보여주는 ‘마지막의 책’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글의 형식이 ‘아포칼립스’ 곧 묵시문학 장르에 속한 글이죠. 가까운 미래에 하나님의 갑작스런 개입이 임할 것이고, 자신들을 압제하던 악의 세력이 파멸될 것이고, 하나님의 완전한 선하심과 의로우심이 실현되어 평화와 번영이 확립된다는 것, 그것이 곧 묵시문학의 중심사상입니다. 다니엘서와 스가랴서가 그런 형식이죠. 그 ‘묵시문학’과 더불어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천년왕국’에 대한 바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천년왕국’이란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천년 동안의 시기’를 일컫는 것이죠. 물론 후천년설, 전천년설이 있죠. 구약시대, 예수님의 초림, 신약시대, 천년왕국, 예수님의 재림, 그런 수순으로 보는 견해가 ‘후천년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