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WednesdaySermon/고린도전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전16:15-20)
똑똑이채널
2025. 4.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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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예화)한 주에 한 번씩 어느 목사님의 교회에서 몇 몇 목사님들이 모여 밥을 먹습니다.
그 밥을 섬긴 목사님은 최근에 방영된 ‘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를 보고 깨달은 게 있다면서 밥으로 섬긴다고 했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김혜자가 일쑤꾼으로 돈을 안 내는 집이 있으면 구박을 주고 집기를 던지고 난리를 피우는 역을 맡았죠.
그런 인물이라면 단연코 지옥에 가야 할 것 같은데 그 당사자도 놀랄만큼 천국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왜 김혜자가 천국에 갔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고 그 목사님이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김혜자가 이정은의 어린 시절에 그 아이가 아빠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얻어 터지고 도시락도 못 싸가는 그 아이를 데려다가 엄마처럼 돌봐주고 밥도 먹여줘서 그렇지 않나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목사님들을 잘 섬기고 싶다는 뜻이었습니다.
(깨달음)실은 그 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또 그 목사님께서 밥을 섬기는 모습을 보고 저도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목사님들도 밥을 사고, 또 저도 목살을 사고 상추를 뜯어서 섬긴 적도 있습니다.
뭐든 좋은 것은 더 널리 퍼져나가는 법이지 않겠습니까?
선한 영향력은 그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향력을 펼치기 마련입니다.
(적용)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섬기고 베풀고 나누는 일들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2천 년 전 저 광활한 로마제국에 얼마나 많은 부자가 있었겠습니까?
얼마나 권세 높은 정치가와 권력자와 예술가가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한 명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의 영광을 위해 동료를 섬기고 남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크리스천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천년 뒤 주님께서 21세기의 교회를 하나님 나라에서 기록한다면 누구의 이름을 기록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의 대통령 이름이겠습니까?
아니죠. 주님은 동료를 섬기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남에게 베푸는 사람, 자기 직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들의 이름을 기록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포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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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고린도전서 1장 1-9절은 고린도교회 교인에 대한 감사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0절-6장까지는 고린도교회의 대립과 파당, 도덕적 해이와 무질서에 대한 사도 바울의 질책과 권면이 나와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15장까지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가지고 있던 신앙의 현안문제에 대한 바울의 목회적인 답변이 들어 있었죠.
고린도전서 16장 1-9절은 연보에 대해서, 10-12절은 디모데와 아볼로에 대한 관점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13-24절까지는 바울의 마지막 다섯 가지 권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권면은 ‘깨어 있으라’였는데 나의 유한한 것을 깨고 일어나야 영원한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고 했죠.
두 번째로 바울이 권면한 것은 ‘믿음에 굳게 서라’였습니다.
헬라어 ‘스테코’(στήκω)로서 ‘흔들림 없다’ ‘확고하다’ ‘의심 없다’는 뜻으로 하나님께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복종을 말하는 것이었죠.
세 번째 바울이 권면한 것은 ‘남자답게 강건하라’인데 남자답게게 별도의 명령형으로 남자다워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겪을지도 모를 핍박 속에서도 담대함과 용감함을 동시에 지니고 살라는 권면이었습니다.
네 번째 바울이 권면하는 것은 ‘강건하라’인데 그리스도인의 신앙심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이 한 장은 연약하기 그지 없지만 그 종이를 벽에 붙이면 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듯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힘과 능력을 나타내며 살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바울이 권면하는 것은 ‘사랑으로 행하라’였습니다.
사랑으로 행하면 그 모든 은사와 능력도 의미를 지니게 되고, 네 가지 권면도 계속 수행할 힘도 능력도 얻는 것이요 최고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죠.
(전개)이제 고린도전서 16장 15-24절까지 살펴보고자 하는데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 중에 15-20절 말씀을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세우고 그들과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바울은 그들과 친분을 나눴을 것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이 편지를 보낼 때도 에베소의 성도들과도 넓은 교분을 나눴겠죠?
고린도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의 직업이 나이가 어떠한지 우리는 모르지만 바울은 잘 알고 있었겠죠.
더욱이 이 편지를 써 보내는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의 이름과 직업과 나이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요.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나이와 직업을 모르지만 바울이 왜 16장 후반부에서 그들의 이름을 특별히 밝히고 있는지 깨닫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우선 본문 15-18절을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원해)고린도는 아가야 지역의 수도입니다.
스데바나는 그곳에서 처음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바울이 왜 스데바나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스데바나가 주의 종을 잘 섬겼기 때문일까요?
한국교회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성도를 섬기기로 결단했기 때문에 쓴 것입니다.
더욱이 바울은 너희들도 그처럼 성도를 잘 섬기는 사람이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데바나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처럼 자기 곁에 있는 성도를 잘 섬기는 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데바나가 또 한 가지 잘 한 게 있죠.
그 다음 구절을 보면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 그 세 사람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했다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 세 사람은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들이 무엇을 채웠는지, 그들이 채워준 게 물질인지 아니면 영적인 것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남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줬던 사람들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 세 사람은 너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줬다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알아주도록 하라고 바울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음’으로 번역된 헬라어 ‘프뉴마’(πνεῦμα)로서 ‘영’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내 ‘영’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고 내 마음이 평안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에 그들 세 사람은 성도들의 마음과 영을 시원케 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 사람들의 이름을 지금 기록하고 있는 것이죠.
(깨달음)그렇다면 우리는 어떤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인지, 그 사람의 마음과 영을 산뜻하게 하는 자인지 말읿니다.
고린도교회에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라는 세 사람이 다른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살았고 다른 성도들의 영과 마음을 산뜻하게 해 줬다면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 세 사람 중에 스데바나가 아가야의 첫 열매라고, 고린도교회에 첫 성도라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데바나의 선한 영향력 곧 섬김과 사랑과 섬김과 봉사가 다른 두 사람에게 퍼져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바로 서고 한 사람이 섬김의 본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그 본을 따라 섬기게 된다는 것이죠.
(적용)제 주변 목사님들 가운데 늘 베풀고 섬기는 분이 있습니다.
매주에 한 번씩 그 목사님께서는 다른 목사님들을 모셔서 밥을 해서 먹이고 커피로도 보이차로도 섬기는 분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 분은 자식들의 이름으로 매주 하나님께서 물질을 심는 것을 봤습니다.
저도 그 분의 도전을 받아 밥을 해먹을 때 목살도 사가고 상추도 뜯어서 가고,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소원예물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사랑하고 섬기고 베풀면 그 좋은 영향력은 더 널리 퍼져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죠.
사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써 보낸 것은 좋지 않는 문제를 바로 잡고자 썼는데,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파벌문제 은사문제 음행문제 제사음식의 섭취문제 등 않 좋은 것만 보지 말고 성도들 사이에 좋은 편을 본받아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봉사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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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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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2)본문 19-20절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깨달음)이 말씀은 보내는 쪽에서 문안 인사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문안한다는 것입니다
이 아시아는 에베소를 가리키는 것이죠.
바울인 지금 에베소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시아에 있는 모든 형제들이 너희들에게 문안한다고 하는 것이죠.
그 중에 아굴라와 브리스가의 이름을 밝힙니다.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만났는데 그때부터 텐트 만드는 기술자였죠.
물론 그냥 텐트를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 선교사역을 감당했던 사람들입니다.
(적용)그렇기에 나도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닐 수 있습니다.
높은 직업이든 낮은 직업이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든 적게 버는 직업이든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죠.
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면 그것이 바로 성직자이지 않겠습니까?
그만큼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그 직업의 성직자로 살았던 사람이기에 바울이 그들의 이름을 밝힌 것이죠.
2천년 전 로마제국에 많은 부자와 권세 높은 정치가와 권력자가 있었겠지만 주님이 기억하는 사람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성도를 섬기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남에게 베푸는 사람 말입니다.
자기 직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들의 이름을 주님은 분명코 하늘나라에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우리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이 주님나라에 이름이 기록되고 기억되는 사람이 되는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주음성)그래서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그 목사님이 밥을 지어 섬기고 베푸는 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듯이 누군가의 선한 영향력은 더 널리 퍼져나가는 법이지 않더냐?”
“우리 주님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그런 섬김과 베풂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을 기억하며 천국에 기록하지 않겠느냐?”
“2천년 전 광활한 로마 제국에서 유력한 정치가와 권력자와 예술가의 이름을 주님께서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
“고린도교회의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처럼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우고 성도들의 영과 마음을 산뜻하게 해 주는 이들을 바울이 기억한 것 아니더냐?”
“에베소교회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자기 직업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이들을 바울이 기억하듯이 말이다.”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너도 교회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섬기고 성도들의 마음과 영을 산뜻하게 해 준다면 그들이 너를 기억하고 주님께서 너의 삶을 기록하지 않겠느냐?”
“네가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한다면 그것이 성직이요 그것을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여기지 않겠느냐?”
“오늘 네가 하는 일과 직업을 통해 누군가를 섬기고 채워주고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면 하나님께서 존귀한 영광으로 너를 삼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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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리 예수님 사랑으로 가득한 모습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그 모습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순종이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사랑이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찬송이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헌신이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리 불타는 사랑으로 가득 찬 모습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그 모습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알아주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정치가나 권력자나 이름난 예술가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알아주시고 지금도 천국에 기록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섬기고 베풀고 영과 마음을 시원케 해 주는 사람인 줄 믿습니다.
고린도교회의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처럼 또 에베소교회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나라에 기억되고 기록되는 은총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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